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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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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타운의 모습ⓒ 조영준
단풍나무 사이로 길을 걷던 지은탁(김고은 분)과 김신(공유 분). 지은탁이 김신에게 말을 건다.

"근데 이 동네는 이름이 뭐에요?" 
"퀘백."
- tvN 드라마 <도깨비> 2회 중

지난 2일 시작한 tvN 드라마 <도깨비>는 3회에 이어 4회에도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회가 거듭할 수록 치솟는 인기와 함께 드라마 촬영지인 퀘벡 시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토론토에서 비행기로 1시간 40분 거리 떨어져 있는 퀘벡은 다른 캐나다 도시와는 다르게 주로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캐나다가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시절 퀘벡 지역은 오랜 기간 프랑스의 식민지였고 수많은 프랑스인들이 거주했다. 때문에 현재도 퀘벡 주민의 95%가량이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유럽의 모습을 간직한 올드 퀘백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락, 호텔과 사무엘 상플랑 동상ⓒ 조영준
퀘벡 여행의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올드 퀘백은 크게 어퍼타운과 로어타운으로 나뉜다. 올드 퀘백은 동화 속에 나올 법한 골목과 성곽 주변을 걸으며 모든 여행코스를 둘러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어퍼타운의 중심에는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락(Fairmont Le Chateau Frontenac) 호텔이 있다. 1893년 완성된 이 호텔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윈스턴 처질과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캐나다의 맥켄지 킹 수상이 만나서 퀘벡 회담을 열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공연의 모습.ⓒ 조영준
호텔 앞 플라스 다름(Place D'armes) 광장에는 퀘벡 시티를 세운 사무엘 상플랑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다름 광장에서는 퀘벡 관광객들을 위한 작은 공연이 열리곤 한다. 이 광장을 지나 세인트 강가를 바라보면 탁 트인 시야를 만끽할 수 있는, 나무 재질로 된 671m 길이의 테라스 뒤프랭(Terradsse Dufferin)이 나온다.
트레조르 거리ⓒ 조영준
이와 더불어 화가의 거리로 불리는 트레조르 거리(Rue de Tresor)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노트르담 성당(Basilique Notre-Dame)도 어퍼타운에 있다. 트레조르 거리는 작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거리를 꾸며놓은 작은 골목길이다. 이 골목길을 지나는 동안에는 그림으로 옮겨놓은 퀘벡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목이 부러지는 계단과 어퍼타운.ⓒ 조영준
어퍼타운에서 로어타운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목이 부러지는 계단'(Escalier Casse Cou)을 통해야 한다. '목이 부러지는 계단'은 경사가 심해 계단을 오르내리다 넘어져 다치는 일이 잦아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이 계단을 지나면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인 쁘티 샹플랭 거리(Petit Champlain) 풍경이 펼쳐진다. 유럽풍 건물이 가득한 쁘티 샹플랭 거리엔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편집숍 등이 있다.
프레스코 벽화ⓒ 조영준
로어타운의 또 다른 볼거리인 프레스코 벽화(la fresque de quebec)는 12명의 아티스트가 2550시간 동안 작업해 만든, 5층 정도 높이의 실물크기 벽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마지막 장면에서도 이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어마어마한 높이... 몽모렌시 폭포
몽모렌시 폭포ⓒ 조영준
몽모렌시 폭포ⓒ 조영준
올드 퀘벡에서 동쪽으로 약 30분(Hotel Palace Royal 앞 800번 버스) 정도 거리에 있는 몽모렌시 폭포(Montmorency Falls)는 높이가 약 83m로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30m나 더 높은 곳에서 폭포가 떨어진다.

폭포 상부에는 흔들다리가 놓여져 있고, 계단을 조금 내려오면 폭포와 폭포사이에 설치된 짚라인(zip line)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이 된 프렌치 캐나다 퀘벡. 동화 속의 아늑함과 캐나다에서의 유럽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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