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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서강대 학생들 "박근혜 동문의 명예박사 학위를 박탈하라" ⓒ 유성호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여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박탈해 줄 것을 학교에 공식 요구했다.

서강대 총학생회와 학부 학생회, 대학원 총학생회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알바트로스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과 제도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 이상 서강의 이름으로 명예를 논할 수 없다"라면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박탈을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4년 동안, 그리고 최근 충격적인 헌정 유린 사태들을 보며 박 대통령이 신뢰와 원칙을 존중했다고 평가할 수도 바른 가치로 한국정치의 새 희망을 일궈냈다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규탄했다.

기자회견 자유 발언에 나선 곽고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학생회장은 "박근혜 동문은 단순히 서강만이 아닌 온 국민을 실망시켰다"라며 "모든 국민의 기대와 여망을 어떤 국민도 알지 못하는 사적 지인에게 모두 송두리째 양도해버렸다. 위임해서도 안되는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이 아무 공적 절차 없이 양도돼 버렸다"라고 규탄했다.

그는 "올림픽 메달도 이후 부정이 확인되면 그 지위를 박탈하는 것처럼 학위도 이후에 자격 요건에 미치지 못함이 확인되면 취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총장실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박탈요구서를 제출했다.
서강대 학생들 "박 대통령 스스로 학위 반납하라" ⓒ 유성호
"박근혜 동문은 단순히 서강만이 아닌 온 국민을 실망시켰다" ⓒ 유성호
박근혜 대통령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박탈 요구서 전달하는 서강대 학생들 서강대 총학생회와 학부 학생회, 대학원 총학생회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총장실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박탈요구서를 제출했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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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