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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후보 지원 나선 문재인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앞에서 정청래 의원과 함께 손혜원 후보(마포을)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권우성
문재인 등장에 환호하는 시민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앞에서 손혜원 후보(마포을) 지원유세를 위해 등장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권우성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선거 막판 여권에서 '북풍'을 동원하거나 부정선거를 벌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시민들의 감시를 호소했다. 이번 총선에 승리하고 다음 대선 승리도 기필코 승리하겠다고도 다짐했다.

투표일을 사흘 앞둔 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학교 정문 앞마당에서 열린 더민주 청년 투표캠페인에서 유세 차량에 오른 문 전 대표는 같은 당 손혜원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말미에 문 전 대표는 "여러분이 한 가지를 더 해주셔야 한다"며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 분위기가 넘쳐나고, 투표 열기가 갈수록 커지고 그래서 (여권이) 그동안 국민의당이 야권표를 분열시키는 것만 믿고 있다가 안 되겠다 생각이 들면,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하는 술법들을 또 쓸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북풍'을 일으킨다거나 돈을 뿌린다거나 부정선거, 그런 것들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은 문 전 대표는 "그런 것까지도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 눈을 부릅뜨고 지켜주고 막아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풍'이란 1997년 대선 때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측이 북한에 무력시위를 요청했던 '총풍사건' 같은 북한의 위협을 선거에 활용하는 전략을 말한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그렇게 해주시면 손혜원 후보와 함께 손잡고 우리 정청래 의원보다 더 마포를 발전시켜 내겠다"며 "그리고 그 힘으로 기필코 정권교체도 이뤄내고, 다시는 정권을 뺏기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호소했다.
손혜원 후보 지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앞에서 정청래 의원과 함께 손혜원 후보(마포을)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권우성
문재인 찍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앞에서 손혜원 후보(마포을)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손혜원 후보가 문재인 전 대표의 연설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권우성
"문재인" "손혜원" 외치는 지지자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앞에서 정청래 의원과 함께 손혜원 후보(마포을)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권우성
문재인 '손' 쟁탈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앞에서 손혜원 후보(마포을) 지원유세를 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문 대표와 악수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권우성
손혜원 후보 지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앞에서 손혜원 후보(마포을)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권우성
"보도된 여론조사와 더민주 조사결과 판이, 우세와 열세 뒤바뀌어"

이날 문 전 대표는 더민주가 파악한 판세를 밝히면서 흩어진 야권표를 모으는 데에 집중했다. 언론보도된 집전화(유선) 위주의 여론조사와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우리(더민주)가 (휴대전화) 안심번호 60%, 집전화 40%로 조사해보면 지금 보도되는 여론조사 결과와는 판이하다"며 "많은 곳은 20%p 이상 차이가 난다. 우세와 열세가 뒤바뀐 곳도 많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그래서 여론조사 결과 보도되는 데에 의존하지 말고, 유권자들이 봐서 (당선)될 수 있는 후보에 표를 몰아달라"며 "우리 당 당원들도 같은 자세를 취해달라고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사전투표율로 예측되는 투표율, 그걸론 부족하다. 그걸 훨씬 뛰어넘는, 그냥 투표를 많이 하는 게 아니라 간절한 맘으로 이번엔 바꿔야겠다는 맘으로 투표를 해주셔야 세상을 바꿔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을 조준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당은 호남지역 외에는 솔직히 당선될 곳이 거의 없다. 안(철수) 대표님 한분 정도"라면서 "그분들은 수도권에선 비례대표 투표를 바라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야권 지지자들은 자기가 지지한 정당들이 달라도, 또 후보들이 한분 한분 다 훌륭하다 해도 이제 어쩔 수 없다"며 "정당 투표는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에 하고 지역 후보자 투표만큼은 당을 떠나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라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게 저희 당의 당론은 아니고 정치인 문재인이 개인적으로 유권자에게 드리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유은혜 후보 지원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미관광장 앞에서 유은혜(고양병), 김현미(고양정)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남소연
지지 호소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미관광장 앞에서 유은혜(고양병), 김현미(고양정)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남소연
꽃다발 선물받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미관광장 앞에서 유은혜(고양병), 김현미(고양정)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친후 한 시민에게 꽃다발을 선물받고 있다.ⓒ 남소연
문재인 환영하는 시민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유은혜(고양병), 김현미(고양정)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미관광장 앞에 도착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 남소연
"문재인 대표님, 손 한 번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미관광장 앞에서 유은혜(고양병), 김현미(고양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자, 시민들이 문 전 대표의 손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남소연
정권심판론도 빼놓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OECD 최고수준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을 예로 들면서 "이렇게 노인들이 살기 힘든 나라 누가 만들었느냐. 이명박·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 만들지 않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년의 일자리가 없는 건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희망을 무엇으로 만듭니까? 투표해야 한다"며 "정말 '우리 청년들 이대론 안 되겠다'라는 간절한 맘으로 절실한 맘으로 투표를 해야 한다. '그냥 투표 좀 더 하자'에 그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전 대표가 도착하기 전부터 유세장은 정청래 의원과 손혜원 후보, 김광진 의원 등이 유세로 뜨거운 분위기였다. 청장년층 중심으로 시민 300여 명이 몰려든 상황에서 문 전 대표가 유세차에 오르자 현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지지자와 시민들은 문 전 대표의 연설 한 마디 한 마디에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약 20분간의 유세를 마치고 문 전 대표가 현장을 떠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문 전 대표를 따라 몰려다니면서 홍대 정문 앞은 잠깐 혼잡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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