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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천만 서명운동에 나선 문재인-심상정-천정배 ⓒ 유성호
"국론 분열시키는 역사 걱정교과서 추진 그만" ⓒ 유성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천만 서명운동에 벌였다.

이들은 지난 19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를 막기 위한 3자 연석회의에서 공동대응 하기로 합의한 뒤 첫 거리 서명운동에 함께 나섰다.

'국정교과서 반대'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문재인 대표는 "범야권이 함께 하는 모습 보시니깐 좋으시죠"라고 말문을 연 뒤 "야권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역사 교과서를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공동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의 교과서로 정권이 정한 교과서로 획일화된 역사로 교육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제 식민지 지배가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어 주었다고 교육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체육관에서 혼자 출마해 99.9% 찬성으로 대통령으로 뽑혔던 것이 유신시대이다"라며 "유신을 한국식 민주주의나 구국의 결단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역사책을 허용하겠는냐, 시민들이 함께 막아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꾸로 가는 역사 반대'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심상정 대표는 "다양성이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글로벌시대에 획일주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목잡게 될 것이다"라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색깔론이나 이념전쟁으로 몰아붙이겠다는 발상은 국민들을 우습게 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겠다는 헛된 망상을 빨리 버리지 않는다면 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며 "문재인 대표와 천정배 의원, 우리 야당이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굳건하게 재확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식이 이깁니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천정배 의원도 "국정 교과서 문제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헌법과 미래가 달린 문제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느닷없이 왜 다시 획일화된 과거로 돌아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시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민주주의 정체성을 삼고 있는 이 나라의 헌법과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다"라며 "자라나는 후세대 아이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머릿속에 획일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역사관을 주입시키겠다는 음모의 산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천만 서명운동에는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정진후, 박원석 정의당 의원, 당직자들도 '역사는 대통령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국론 분열시키는 역사 걱정교과서 추진 그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함께 참여했다.
기념 셀카 촬영에 응하는 문재인 ⓒ 유성호
심상정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색깔론이나 이념전쟁으로 몰아붙이겠다는 발상은 국민들을 우습게 본 것" ⓒ 유성호
"역사는 대통령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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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