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부산서 대파 든 김부겸 '어, 875원 아니네'

등록24.03.25 16:58 수정 24.03.25 17:05 김보성(kimbsv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박재호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 남구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 마트에서 대파 한 단 가격을 살펴보는 모습. ⓒ 김보성

 
"(대파를 집은 채) 윤 대통령이 보신 건 그날 OOO마트에서 특판하는 거예요. 그 가격을 맞출 수 없죠. 지금 좀 떨어져서 여긴 2980원인데 보통 한 3500원에서 4500원 사이 그렇게 해요. 이걸 가지고 누굴 속인 건 아니겠지만, 마침 간 날 (마트 대파 한 단 가격이) 그렇게 되니 대통령께선 파 한 단에 875원 이러면 괜찮지 않나 그러신 것 같은데... (중략)"
 
"누가(대통령실이나 측근이) 대통령에게 보통 한 3~4천 원 한다고 이 이야기를 해줬어야 그게(파장이) 없었겠지요."

 
25일 부산 남구를 방문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한 마트에서 대파 한 단 가격을 살펴보며 박재호 민주당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이 방문한 마트의 대파 판매가는 2980원이었다.
 
이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대파 가격보다 세 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당시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라고 말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이후 물가 논란으로 번진 상황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박재호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 남구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 마트에서 대파 한 단 가격을 살펴보는 모습. ⓒ 김보성

 

25일 기준 부산 남구의 한 마트에서 파는 대파 한 단 가격.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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