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군검찰 출석 박정훈 전 단장 "억울한 죽음 있어선 안 된다"

등록23.09.05 12:02 수정 23.09.05 12:02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군검찰단 출석한 박정훈 전 단장 “억울한 죽음 있어서는 안 된다” ⓒ 유성호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에 발생한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고를 수사하다가 항명 등의 혐의로 군검찰에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서 군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날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자신을 응원 나온 해병대 예비역 동기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변호인과 함께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지난 8월 28일 국방부 검찰단 소환에 응했지만, 사실관계를 정리한 진술서만 제출하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군검찰단 출석한 박정훈 전 단장 “억울한 죽음 있어서는 안 된다” ⓒ 유성호

 
박 전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인 정관영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 때 수사에 있는 그대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없다고 해서 영장이 기각된 측면이 있다"며 "오늘은 박정훈 대령이 진술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정관영 변호사는 "박정훈 대령이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해병대의 신뢰의 문제이며 명예의 문제'이다"라며 "그 부분이 클리어하게 정리가 안 됐기 때문에 군 내에서 이첩을 정식으로 하고 수사가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끔 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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