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이동관 임명, 윤석열 정권 자멸로 인도할 것"

언론-시민사회단체, 용산 대통령실 앞서 기자회견

등록23.08.25 16:52 수정 23.08.25 16:52 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한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언론 현업·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은 윤석열 정권을 자멸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참석자들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에 대해 "민주화 이후 가장 참혹했던 언론탄압·장악의 주동자가 방송 독립과 공공성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이 된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본격적으로 언론장악에 돌입한 것이며 한국 민주주의의 퇴행이자 언론과 표현의 자유 역사에 닥친 심대한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날 회견에는 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현업-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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