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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광역시교육청 당직실무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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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당직실무원의 노동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악한 당직환경 개선은 물론, 근로인정 시간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은 31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교육청 당직실무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김 의원이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제기했던 학교당직실무원의 노동시간, 급여 등 처우개선과 관련된 사항을 현장과 교육청이 함께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경래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조직국장을 비롯한 당직분과 위원들은 "감시 또는 단속적 노동자로 분류된 당직전담원은 근로시간이나 휴게, 휴일에 관한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보다 휴게시간이 긴 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근로인정 시간 확대 ▲열악한 당직환경 개선 ▲타교육공무직원과 다른 차별적 처우 등 불합리한 근무여건 개선 등을 교육당국에 요구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은 당직실무원의 노동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예산확보, 법 개정, 대기시간과 휴게시간 구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재 학교 현장은 2021년 개정된 고용노동부의 '휴게 시간을 근무 시간보다 짧게' 편성하라는 규정이 유예기간이지만, 대전시교육청이 선제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하면서 "대전시의회에서도 밤마다 홀로 학교를 지키는 당직실무원의 노동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