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의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입단 가능성을 보도한 <이브닝스탠다드> 갈무리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의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입단 가능성을 보도한 <이브닝스탠다드> 갈무리 ⓒ 이브닝스탠다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전북 현대)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할 것이라는 유럽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는 현지시각으로 7일 "한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이달 유럽프로축구 이적 시장에서 스코틀랜드의 셀틱이 아닌 독일 마인츠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북은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39억 원)에 마인츠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라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전북의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마인츠와 협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 유럽 구단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셀틱, 페네르바체(튀르키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스타드 렌(프랑스) 등이 조규성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마인츠가 앞서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재성 뛰고 있는 독일 마인츠, '친한파' 구단

2022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이름값을 높인 조규성도 유럽 진출에 적극적이다.

마인츠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5승 4무 6패(승점 19점)로 18개 구단 중 10위에 올라 있다. 또한 15경기에서 19골로 득점은 14위에 그치면서 공격력 보강을 위해 조규성 영입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조규성 측은 21일 분데스리가가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하기 전에 빨리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만약 조규성이 마인츠에 입단하면 국가 대표팀 동료 이재성(30)과 발을 맞추게 된다. 이재성은 지난 2021년 마인츠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 등이 뛰었던 '친한파' 구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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