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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기증할 체육복을 들고 환하게 웃는 봉제인공제회, 희망씨, 전태일 재단, 노회찬 재단 관계자들
 네팔에 기증할 체육복을 들고 환하게 웃는 봉제인공제회, 희망씨, 전태일 재단, 노회찬 재단 관계자들
ⓒ 신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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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봉제인공제회(아래 봉제인공제회)는 17일 11시 30분 봉제작업장 '태일사'에서 봉제 노동자들이 직접 만든 교복과 체육복을 네팔 뻘벗 학교에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전태일의 나눔과 연대정신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봉제인공제회가 제안하고 전태일재단과 노회찬재단이 후원했다. 사단법인 '희망씨'가 오는 25일 네팔로 가서 교복과 체육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봉제인공제회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인데, 우리 조합원이 직접 만든 노동의 결실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다. 여러 노조가 함께 한다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나눔과 연대의 전태일 정신이 더 넓게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씨'는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가 사회연대를 위해 만든 단체로, 네팔 뻘벗 학교와 10년째 교류하고 있다. 서광순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공동위원장·희망씨 이사장은 "네팔 학교 지원을 거의 10년 정도 했는데 봉제인공제회에서 교복과 체육복을 제작하겠다고 제의했을 때 너무 반가웠다. 나눔과 연대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많은 노조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가능성이 보였다. 화섬식품노조 봉제인지회 조합원들이 직접 만들어서 재능 기부한 것이라고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네팔에 기증할 교복과 체육복을 만들고 있는 조합원
 네팔에 기증할 교복과 체육복을 만들고 있는 조합원
ⓒ 신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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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인공제회는 네팔 현지 학생들의 사이즈 치수, 전달방법 등을 지난 3월부터 희망씨와 수차례 협의했고, 조합원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제작사업을 진행했다. 네팔 뻘벗학교 교복ㆍ체육복 제작을 총괄해온 홍은희 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인지회 사무장은 "조합원들의 첫 번째 재능기부가 아닐까 싶다. 작업하며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함께한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노경숙 조합원은 "우리의 재능을 통해 누군가를 돕고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너무 뿌듯했고 자랑스러웠다. 네팔 아이들이 잘 입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수호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 이사장은 "이게 바로 전태일의 연대, 함께 하는 정신의 확대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탁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은 "노회찬 재단에서 연례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런 사업이 있었다는 것도 홍보하고 후원인들에게도 알릴 생각이다. 노회찬 재단에서도 앞으로의 나눔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팔에 기증할 교복과 체육복을 만들고 있는 조합원
 네팔에 기증할 교복과 체육복을 만들고 있는 조합원
ⓒ 신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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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노동과세계에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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