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부산 28개 단체 "위기탈출용 공안몰이 규탄"

등록 22.11.11 15:12l수정 22.11.11 15:13l김보성(kimbsv1)

최근 국가정보원, 경찰의 국가보안법 혐의 압수수색 관련, 부산지역 28개 단체로 꾸려진 국보법폐지부산행동의 소속 단체 회원들이 11일 부산경찰청을 찾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보성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이 끝나자마자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전국 곳곳에서 진보진영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정부 위기탈출용 공안몰이"라는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결국 꺼낸 게 국보법 공안몰이? 윤석열 정부 한심" http://omn.kr/21ksf)
 
부산지역 28개 단체로 꾸려진 국가보안법폐지부산행동은 11일 부산경찰청을 찾아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 회원은 국정원 등의 이번 압색에 대해 "1960년대 동백림사건이나 1970년대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조작사건에서 쓰였던 공안기관의 구태의연한 조작방식"이라며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이러한 공안몰이는 더 큰 반발을 부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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