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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광주 송무정에서 열린 '2022 우리 활쏘기 전국대회'에서 완도 청소년 선수들이 개인전 우승 및 3위, 단체전 2종목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거친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올 4월부터 완도청소년문화의집 활쏘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쏘기를 시작한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완도 청해정에서 활쏘기를 이어왔다. 원사 145m 경기에 출전한 완도고등학교 2학년 김태우 군이 동점으로 연장 비교사에서 우승을 향한 마지막 멋진 한 발을 날리며 1위를 차지해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완도중학교 1학년 최수호 군은 3위 결정전에서 두 번의 동점이 나와 세 번째 비교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근사 50m 단체전 '완도 장보고' 팀으로 출전한 김태우, 최수호, 이윤우(완도중학교 3학년) 선수가 3위에 입상했다, 지역 예선 응용사 1위로 올랐던 김시윤(완도초 5학년), 이봄(신지중학교 3학년), 김태우, 최수호, 이윤우 선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응용사 팀도 3위에 입상했다.

원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우 군은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완도 청해정 회원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활쏘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 함께 출전한 선수들과 마음껏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전통 문화유산인 활쏘기는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바른 인성을 키우며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자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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