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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역에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보훈모시미’
 현충원역에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보훈모시미’
ⓒ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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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은 전국 각지에서 참배하려는 사람들이 늘 북적이는 곳이다. 차량을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고,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

우선 대중교통수단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있다. 대전역과 유성복합터미널(구암역)에서는 반석역 방향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을 타고 '현충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하지만 현충원역에서 대전현충원까지는 거리가 꽤 있다. 약 2.2km 떨어져 있는데, 30분 간격으로 대전현충원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 '보훈모시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다. 25인승 셔틀버스가 현충원 내 각 묘역을 돌기 때문에 원하는 묘역에서 내리면 된다.

단, 현충일에는 운영되지 않고, 전세 관광버스가 월드컵경기장역과 현충원 주차장을 수시로 오간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현충원역에서 유성천변을 따라 걸어가는 것도 좋다.

시내버스의 경우, 대전 시내에서 102, 103, 104, 113, 117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는 102번, 대전역에서는 103번, 서남부터미널에서는 113번, 유성고속터미널에서는 117번을 탈 수 있다. 버스의 경우 현충원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현충원네거리 또는 네오미아아파트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충남 각지에서 유성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들도 이곳 현충원을 경유해서 간다.

현충원 정문에는 동학사 가는 107번, 공주시 가는 300번, 계룡시 가는 48번이 정차한다. 특히 102번 버스의 경우 주말이나 휴일에는 대전현충원 경내 주차장을 경유하므로 알아두면 좋다.

특별 추천은 걷기와 자전거다. 갑천에서 유성천을 통해 현충원 정문까지 하상 자전거도로와 보행도로가 조성돼 있다. 대전역에서부터 하상 보행자도로를 이용해 3시간 걸려 걸어왔다는 사람도 있다. 
 
104번 버스를 비롯해 많은 시내버스들이 현충원역을 경유한다.
 104번 버스를 비롯해 많은 시내버스들이 현충원역을 경유한다.
ⓒ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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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들이 차량으로 대전현충원을 방문할 경우 호남고속도로지선 유성나들목으로 나오는 것이 좋다.
 외지인들이 차량으로 대전현충원을 방문할 경우 호남고속도로지선 유성나들목으로 나오는 것이 좋다.
ⓒ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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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의 경우 호남고속도로 지선 유성나들목(IC)으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계룡산 동학사 방향 5분 거리다. 하지만 현충일이나 설날, 추석에는 몰려드는 참배객 때문에 유성으로 들어오는 나들목이 꽉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럴 경우 진·출입 혼선 예방을 위해 북대전나들목, 서대전나들목, 남세종나들목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예 혼잡한 시간을 피해 늦은 오후 혹은 이른 아침에 참배하기는 것도 괜찮다. 현재 유성구 학하동에 건설예정인 현충원나들목이 개통되면 차량이 분산돼 접근하기가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충일에는 대전현충원 측에서 관광버스를 수십 대 전세 내어 월드컵경기장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요금은 무료다. 현충일에 한정해서 유성-현충원간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기 때문에 자가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간대는 매년 차이가 있는데, 한 달 전쯤 대전현충원 홈페이지에 버스 운영 계획표가 뜬다.

대전현충원 측에서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므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타는 것이 좋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해 셔틀버스를 타는 것이 편리하다.

현충원으로의 출입은 일반적으로 정문을 이용한다. 그 외에도 반석동 방향의 후문이 있는데, 특별히 인파가 몰리는 날만 임시로 개방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 누리집에도 실립니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시민미디어마당 협동조합입니다.
태그:#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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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간신문에서 사진기자로 활동, 2007년 <제1회 우희철 생태사진전>, <갑천의 새와 솟대>, 2008년 <대청호 생태사진>, 2008년 <하늘에서 본 금강> 사진전 동양일보 「꽃동네 사람들」, 기산 정명희 화가와 「금강편지 시화집」을 공동으로 발간. 2020년 3월 라오스 신(新)인문지리서 「알 수 없는 라오스, 몰라도 되는 라오스」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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