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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등에서 15일 오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장애가 장기화하면서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오후 경기 과천의 한 카카오T 주차장 무인정산기에 시스템 장애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카카오톡 등에서 15일 오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장애가 장기화하면서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오후 경기 과천의 한 카카오T 주차장 무인정산기에 시스템 장애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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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역대 최장 서비스 장애 사태를 겪고 있는 카카오가 16일 오후 "사용자 생활 편의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일일 사용자 수가 많은 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지난 15일 오후 트위터 등을 통해 서비스 장애를 알린지 23시간 째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카카오톡은 PC버전 로그인과 보이스톡·페이스톡 기능이 정상화됐다. 이 외에도 채팅방 생성 및 초대, 톡게시판 공지 및 채팅 내 송금, 이모티콘 수발신 등의 기능 역시 정상화 됐다. 다만, 여전히 이미지·동영상 파일 발송, 톡채널 사용 및 푸시메시지 발송, 오픈채팅 채팅방 생성, 톡캘린더, 지갑 서비스 등의 기능은 복구 중이다.

카카오맵의 경우, 대중교통서비스나 로드뷰 기능은 아직 복구 중이지만 여타 다른 주요 서비스 기능은 정상화 됐다. 카카오페이도 카카오톡 내 송금 및 온·오프라인 및 해외결제, 카카오T 결제, 계좌송금 관련 서비스 등 주요 금융 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상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알림톡·상담톡 등 일부 기능 외엔 애플리케이션이 정상 작동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T앱·내비앱·택시기사앱·대리기사앱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정상화됐다. 다만, T앱 내부의 주차 및 바이크 기능은 복구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카카오웹툰과 멜론스트리밍 등 기본 서비스는 정상화된 상태지만 검색, 차트, 개인화 영역을 복구 중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서비스 복구 상황을 알리면서 "사용자 수나 빈도에 상관 없이 (서비스) 부재 시 사용자 불편이 크게 초래되는 서비스 역시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의 모든 임직원은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전 8시 카카오 서비스 복구 상황 관련 기사]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송수신만 가능... 주요 서비스 장애 여전 http://omn.kr/216is

"피해 만회 되도록 충분한 보상계획 수립하도록 할 것"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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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피해 규모와 범위를 조사해 보상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날 오후 판교 SK C&C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피해에 관해서는 만회가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 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도 "현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장애가 발생하면 이용자에게 그 내용을 고지하도록 돼 있어 메일과 고객센터 대표번호를 통해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며 "이후 장애가 났던 서비스들이 복구되면 그 채널들을 통해서도 피해를 접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이번 사태로 인한 데이터 손실 가능성은 0%라는 입장도 밝혔다. 양 부사장은 관련 질문에 "(데이터들이) 분산 저장돼 있어서 손실 우려는 0%"라면서 "화재 발생 후 이중화 조치가 이뤄졌으나 서버 증설과 트래픽 전환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서비스 복구가 지연됐다. 전원 공급이 이뤄지면 추가적으로 서버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완전 정상화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본래 20분 내 복구가 매뉴얼이지만, 서버 손실량이 워낙 크다"면서 "전체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태여서 이중화 조치에도 트래픽을 전환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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