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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6일 고인이 운영하던 가게 앞에 붙은 메모.
 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6일 고인이 운영하던 가게 앞에 붙은 메모.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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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고인 A씨가 운영하던 가게 앞에는 그의 지인들이 가져다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국화와 음료 등이 놓여 있었다.

충남지역 성폭력상담소와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 관계자들도 이날 오후 5시 고인의 가게 앞에 헌화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시민들은 가게 문앞에 메모를 남기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리문에는 '많이 두렵고 힘드셨을 텐데 편안히 잠드세요', '폭력 없는 세상에서 편히 잠드세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붙어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이경옥 예산성폭력상담소장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여성이 희생되는 사건이 반복돼 안타깝다"며 "미안한 마음에 헌화라도 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단체 관계자도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며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번 기회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격리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도 되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추모에는 서산가정성통합센터, 태안성인권상담센터, 청양가정성통합상담센터, 예산성폭력상담소,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 해뜰가족상담소, 가족성장상담소 남성의소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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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6일 고인이 운영하던 가게 앞에 붙은 메모.
 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6일 고인이 운영하던 가게 앞에 붙은 메모.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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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6일 한 시민이 고인이 운영하던 가게 앞에 추모 메모를 붙이는 모습.
 충남 서산에서 한 여성이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6일 한 시민이 고인이 운영하던 가게 앞에 추모 메모를 붙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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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 가정폭력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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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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