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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이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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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이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정 시장은 6일 <오마이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그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본지 독자 여러분과 여수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있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국비 확보를 위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여수가 되도록 우리 여수시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하면서 실천의지를 밝혔다.

이어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3년 만에 거북선 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흥분과 감동을 주는가 하면, 8년 연속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 수상 등 긍정적인 평가들을 동력 삼아 앞으로 4년간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시장과 일문일답.

100일간 여수시정을 이끈 소감은?
 
직무 수행 중인 정기명 여수시장이다.
 직무 수행 중인 정기명 여수시장이다.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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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여수시장 취임 100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당선 이후 시정업무 챙기느라 정신없이 달려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100일간 시정을 이끈 소감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취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습니다. 챙겨야 할 업무도 많고 살펴야 할 현장도 많아 참 바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시장실에 찾아오시는 민원인뿐 아니라, 각종 행사장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있습니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국비 확보를 위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바쁘게 보냈는데요. 시민들을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보내다 보니 바쁜 만큼 보람도 많았습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경청해주니 참 편하고, 무엇보다 정치권이 서로 화합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고 시민들께서 평가해주셔서 힘이 나고 든든합니다.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여수가 되도록 우리 여수시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과 격의 없이 소통, 현장에서 시정의 답 찾겠다

- 여수시는 1998년 4월, 3여 통합으로 법적·행정적 통합을 이루었다. 하지만 24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역 간 서로 다른 정서와 분산된 시청사로 소모적인 논쟁이 많다. 소통과 화합이 필요해 보인다.

"민선 8기에는 시민 통합을 이뤄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정 핵심가치를 소통과 화합에 두고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한 것입니다. 시장으로 취임하고 9일 만에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소통의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공갈등 공론화위원회와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해서 시민 중심 소통과 통합도 이끌겠습니다.

특히 '여수시장과의 대화',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 등을 운영해서 마을 경사나 축제장, 각종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현장에서 시정의 답을 찾겠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도 전국 최초로 시민발의에 의해 3여 통합을 이룬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면 하나 된 시민, 통합된 여수, 시민이 행복한 여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복지예산, 나라살림연구소장 지적 사실과 달라

-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은 "2022년 현재 여수시 예산 중 복지에 쓰는 비용이 15%에 불과"하다고 했다. 덧붙여 "현재 여수시가 지불하는 복지예산의 98%는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등 중앙정부에서 주는 돈을 전달하는 것이다. 시 자체 복지는 1%도 안 된다"라고 지적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님의 지적은 사실과 다릅니다. 2022년도 우리 시 사회복지 총 예산은 5153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국도비 사업비는 4583억 원으로 국비 2942억 원과 도비 670억 원에 시비 971억 원이 반영되어 있고 자체 사업비로는 570억 원이 편성되어 사회복지 총 예산 5153억 원 대비 11.0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 자체 복지 예산을 더욱 늘려 민선 8기에 약속드린 '여수형 보편 복지'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 여수 하면 관광 여수가 떠오르는데 여수를 찾는 여행자들이 택시 잡기가 부쩍 힘들다고 한다. 기사분들은 하루 내내 일해도 사납급과 가스비를 공제하고 나면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는 돈벌이라고 한탄이다. 이에 대한 대안은?

2020년부터 사납금 제도는 사라졌고요, 운송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유류비, 차량관리비를 회사가 전액 부담하는 전액관리제를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자 기사들이 업계를 떠났고, 기사의 고령화로 야간 운전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우리 여수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택시 대란의 원인이고 문제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택시기사님들이 정말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택시 기사님들의 수익 보장과 처우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심야할증료 인상, 할증적용 시간 조정, 호출료 탄력 적용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입니다. 정부 대책에 맞춰 우리 여수에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도와 협의하는 등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농가소득,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 추진

 
‘2022년 벼농사 종합평가회’에 여수시장(정기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년 벼농사 종합평가회’에 여수시장(정기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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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특산물은 돌산갓김치, 금오도 방풍나물, 거북선에 실린 쌀 등이 있다. 거문도 해풍쑥도 유명하다. 여수의 특산물 육성 방안은?

"여수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은 돌산갓, 거문도 해풍쑥과 금오도방풍 등이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제공하고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축제도 열고 다양한 상품개발과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서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여수 대표 농특산물로 섬섬여수 옥수수를 육성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찐옥수수, 빵, 조청, 과자 등 상품개발과 포장디자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10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수수 원물 및 가공제품 저온저장시설이 구축되면,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여수시 (사)귀농귀촌협의회가 겉돌고 있다.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운영되고 있는 실태다.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 시에는 귀농단체가 2개로 분리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여수시귀농귀촌협의회와 사)아름다운여수시귀농귀촌협회 2곳입니다. 단일화를 위해 우리 시가 중재한 회의에서도 합일점을 찾지 못하자 더 이상 단일화를 거론하지 않기로 서약하고 2개 단체가 별도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단체는 달라도 귀농귀촌에 대한 지향점은 한가지입니다.

우리 시는 두 단체는 물론 지역민의 귀농귀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좀 더 많은 외지인들이 우리 지역으로 귀농귀촌 하여 안정된 생활이 되도록 관련 사업 추진 등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굵직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좋은 소식 많아

- 정기명 여수시장 민선8기 취임 100일 동안 여수시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민선 8기 도시비전의 실현을 위한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시민들, 사회단체 그리고 정치권과 격의 없이 소통한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정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시정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목소리가 민선 8기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민선 8기 시정 핵심가치를 소통과 화합으로 정하고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하고 9일 만에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소통과 화합의 책임정치를 약속했습니다. 일상회복지원금을 적기에 지급하여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었다고 많은 시민들이 고마워했습니다.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3년 만에 제56회 거북선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는데 남녀노소, 시민과 향우, 관광객이 하나 되면서 흥분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8년 연속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 수상과 여러 굵직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좋은 소식도 많았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들을 동력 삼아 앞으로 4년간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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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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