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부산지역 기초의회의 공무국외출장 소식이 알려진 뒤 외유성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부산 연제구의회 외유성 해외연수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걸렸다.
 부산지역 기초의회의 공무국외출장 소식이 알려진 뒤 외유성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부산 연제구의회 외유성 해외연수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걸렸다.
ⓒ 홍기호

관련사진보기

 
부산지역 기초의회의 국외출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출장이 외유성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부산 연제구의회 외유성 해외연수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걸렸다(관련 기사: 유럽·일본·호주... 해외로 줄줄이 떠나는 부산 기초의회 http://omn.kr/20xsz ).

이날 부산 연제구의회 앞에 게시된 현수막에는 "민생은 위기인데 연제구의회 외유성 해외연수 웬 말이냐"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 싱가포르 등 출장 예산 4천만원"이라는 추정 액수도 적혀있었다.

부산 연제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연제구의회 앞을 비롯해 부산시청 앞, 부산교육대학 앞, 연산동 지하철역, 거제동 지하철역, 배산 지하철역, 연산8동 치안센터 앞, 온천천 인근 등 연제구 전역 20여 곳에 항의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알렸다.

노정현 연제주민대회 상임조직위원장은 "최근 최악의 민생위기로 상인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출장이라니) 민심이 무섭지 않느냐. 지역사회가 위태로운 시국에 해외에서 수상 버스나 타고 동굴 관람이나 할 때인가"라고 연제구의회를 질타했다.

이어 그는 "관광성 해외연수를 즉각 철회하고 해외연수비 전액을 민생예산으로 반납해야 한다"라며 "해외연수를 강행한다면 20만 연제주민의 거센 항의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주민요구안을 모아 '연제구 재난지원금 지급'을 실현한 연제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1인시위, 항의 전화하기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연제구, #기초의회, #구의원, #해외, #연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