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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삶터, 양산의 풍경> 제2집 출판기념회.
 <양산의 삶터, 양산의 풍경> 제2집 출판기념회.
ⓒ 양산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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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 고장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지역의 명소에 얽힌 유래나 사계절 변화되는 모습 등 다양한 삶들이 담겨있다."

김영희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장이 최근 나온 책 <양산의 삶터, 양산의 풍경> 제2집에서 강조한 말이다. 경남 양산지역 문인들이 곳곳의 서정을 책으로 묶어낸 것이다.

양산문협은 지난 23일 양산시립중앙도서관 2층 관설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문인들은 '양산시 승격 20주년'이던 2016년에 제1집을 낸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책을 냈다. 

<양산의 삶터, 양산의 풍경>은 문인들이 모든 소재를 양산에서 찾아 직접 발로 뛰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초대시인이 만난 양산'이라는 지면을 통해 양산문인협회 회원은 아니지만 양산에서 오랫동안 문인활동을 한 김백‧문학철 시인의 시를 실었다.

또 양산의 곳곳을 누비며 관광객들에게 양산을 알리고 있는 박현덕‧전대식 문화관광해설사가 '해설이 있는 양산'이라는 글을 썼다.

이 책에는 강명숙, 김명관, 김호준, 남승흥, 박상원, 박성미, 박정애, 신재화, 안춘자, 이경화, 이신남, 정영임, 정의현, 조정화, 주미화, 최은주, 허문화 시인들의 시 44편이 실려 있다.

또 구추영, 김규봉, 현강 김영희, 김영희, 박위숙, 박정숙, 이종락, 정영숙, 허정숙 등 수필가들의 작품이 담겨 있다.

김영희 지부장은 발간사에서 "눈으로 보는 유형문화유산도 중요하지만, 그 유형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기록물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풍습을 엿볼 수 있는 문학작품 역시 소중한 역사기록물이다"라고 했다.

그는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각자 관심 있는 장소를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고 자료 수집하는 것은 물론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 사진까지 곁들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라고 했다.

편집을 맡은 허문화 시인은 "분명 같거나 비슷한 장소인데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장소들은 다른 기억으로 다가온다. 어떤 장소는 아프게 다가오는 곳도 있지만 어떤 장소는 편하게 목 놓아 울고 싶은 곳도 있다"며 "장소에 대한 기억은 잊어진 삶에 대한 소환이기도 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편집 후기를 마무리했다.

이 책은 경남문예진흥기금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양산의 삶터, 양산의 풍경> 제2집.
 <양산의 삶터, 양산의 풍경> 제2집.
ⓒ 양산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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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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