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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청 전경.
 경남 창원시청 전경.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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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있는 한 수영장에서 유충이 발견되어 창원시가 경위파악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1시경 창원시 산하 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의창구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 25마리가 발견되었다. 창원시는 22일 오후 6시 30분경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감계복지센터는 창원시에 관련 사항을 보고하지 않고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자체 유충 제거작업만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계복지센터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칠서수질연구센터에 유충 확인여부를 의뢰하고, 이날 오후 4시부터 수영장에 대해 휴관에 들어갔다.

창원시설공단은 이날 오후 창원시에 보고했다.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는 대산정수장의 강변여과수가 '북면배수지'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창원시는 "강변여과수에는 유충 등의 접근이 불가해 비교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창원시는 유충발생 원인이 '북면배수지' 문제인지 수용가인 감계복지센터 자체저수조 오염 때문인지 등을 밝히기 위해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아파트 등에 식수로 공급되는 물의 요염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북면배수지'의 유입부와 유출부, 10여곳 급수가정의 수도꼭지에 대한 점검을 이날 야간에 실시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북면지역 가정에서 유충의심물질이 발견될 시에는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 수영장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사실은 한 이용자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기도 했다. 이 블로그에 글을 쓴 사람은 "한 할머니가 수영하다가 빨간 지렁이(?)를 발견해 안전요원한테 가져다 주었다"며 "여러 사람이 모여서 몇 분 사이에 20마리 가까이 주웠다"고 했다.

그는 "물을 새로 갈아서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22일) 수영장에 가도 그 실지렁이들이 여전히 있었다"며 "내 몸에 들어갈 거 같아서 괜히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창원에서는 지난 7월 7일부터 보름 안팎까지 진해 석동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오기도 했다. 석동정수장은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대산정수장은 낙동강 물을 원수로 해 강변여과 과정을 거쳐 받아 정수한 뒤 급수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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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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