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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투데이(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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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은 93A 타입은 가격이 4억3320만 원에서 4억9090만 원에 달했다. 분양면적을 기준으로 3.3㎡당 1300만 원 초반에 분양가가 형성된 것. 발코니 확장 등의 옵션을 추가하면 평당 1500만 원까지 올라갔다.

힐스테이트 원주레스티지는 분양가격이 더 높았다. 110~165㎡까지 주택형이 다양한데 4억1550만 원부터 6억9950만 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은 1348만 원, 물론 이는 옵션을 제외한 가격이다. 

원주에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최근 1~2년 사이 3.3㎡당 1300만 원을 훌쩍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것. 1년 새 100만 원씩 오르는 고공행진에 서민들 부담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도내 민간분양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 5년간 310만 원가량 치솟았다. 2018년 이맘때엔 3.3㎡당 763만 원이면 살 수 있던 아파트가 지금은 1073만 원을 줘야 장만할 수 있는 것. 원주는 더 가팔라 1500만 원대에 근접해있다. 

건설사들은 원자재값 상승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20년 1톤당 68만 원이었던 철근 가격은 올해 6월 117만 원까지 뛴 상태다. 시멘트 가격 역시 톤당 8만2500원에서 10만7800원으로 30%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을 비롯해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가 상승분도 무시할 수 없어 최근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건설사들이 폭리를 취한다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분양가 상승분이 다른 도시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것. 1군 브랜드라고는 하지만 도내 평균보다 300만~500만 원 높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

지역 A부동산 관계자는 "건설자재가 오른 만큼 홍보를 덜 하는 것이 요즘 추세"라며 "줄어든 마케팅 비용을 생각하면 원주지역 분양가가 이렇게 높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가 상승 부담은 고스란히 실거주자들이 떠안고 있다. 일부 건설사에서 분양가를 높이면 다른 아파트 공급가격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 이는 지역 주택가격을 전반적으로 높여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 된다.

B부동산 관계자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아파트 분양가격을 올리려는 시도를 원주시가 나서 제재할 필요가 있다"며 "오른 가격에 비해 실거주 인구가 부족하면 그 피해 또한 고스란히 시민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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