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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른쪽)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논문 국민검증단 조사 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무소속 국회 교육위원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회견에서 "김건희 여사는 더 이상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며 논문과 학위 유지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른쪽)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논문 국민검증단 조사 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무소속 국회 교육위원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회견에서 "김건희 여사는 더 이상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며 논문과 학위 유지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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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를 향해 "논문을 철회하고 학위를 반납함으로써 국민들께 사죄하라"라면서 논문 표절 의혹에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국정감사 기간에 국민대는 물론 김 여사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 가능성도 시사했다.

민주당과 무소속 교육위 위원들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김 여사 논문 4편에 대해 '표절'이라고 결론 내린 범학계 국민검증단의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검증단은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중 일부는 점집 홈페이지나 개인 블로그 글, 지식거래 사이트 등을 그대로 가져다 짜깁기 했으며, 이같은 문장이 146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논문 860문장 중 220문장이 출처 표시 없이 표절했다"면서 구연상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과 일치하는 문장이 40개나 된다고 지적했다(관련 기사 : '김건희 논문' 검증결과 발표 회견, 동시접속자만 4만 넘었다http://omn.kr/20m1x ).

"차마 논문이라 말하기 부끄러운... 김건희, 교육부, 국민대에 깊은 유감"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육위원들은 "차마 논문이라 말하기 부끄러운 논문 몇 편과 학위를 유지하려고 온 사회를 들쑤시고 보이지 않는 손, 제도와 행정으로 이 문제를 덮으려고만 하는 김건희 여사, 교육부, 국민대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4편 모두 내용, 문장, 개념과 아이디어 등 논문의 모든 부분을 표절한 것이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는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골라 하며 학위를 받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8월 1일 김 여사의 논문 4편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국민대와 교육부를 정조준했다. 이들은 "국민대의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라며 "논문 표절을 용인함으로써 사실상 연구부정을 장려한 국민대는 국회와 법원의 자료제출 요구를 당장 이행해 스스로 발표한 내용을 검증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교육부가 이번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방임·방조'해왔다고 지적한 뒤, "국민대의 연구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됐는지 특정감사를 해야 한다"라며 "연구부정을 사실상 장려해 존재 가치가 없어진 국민대에 대한 지원금을 환수하고 앞으로의 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에 향해선 "국민대 재학 시절 작성한 4편의 논문뿐 아니라 언론에 의해 표절이 확인된 숙명여대 석사학위 논문도 철회하고 학위를 반납함으로써 국민께 사죄하고 부정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 논문표절 의혹, 국감 주요 쟁점으로

민주당·무소속 교육위 위원들은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주요하게 다루며,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한 특검법 당론 발의를 앞두고 있다"라면서 "그런데 국민대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도이치모터스 30만 주를 매입했다. 국감에서는 누가 국민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사도록 했는지, 왜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명백한 표절을 '아니다'라고 떼를 쓰는지 그 관계를 밝혀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에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할 거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안민석 의원은 "그거는 저희들의 치밀한 고도의 전략이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가 없다"라고 답했고, 김영호 민주당 의원 역시 "김건희 여사 국감 출석 요구가 얼마나 큰 지 언론사들이 여론조사를 해봤으면 한다. 저희는 국민만 바라본다"라고 말했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민주당은 전략적으로 판단할지 모르겠는데, 무소속인 저는 무조건 (김 여사를) 국감에 세워야 한다고 본다. 저는 강력하게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논문 국민검증단 조사 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무소속 국회 교육위원 공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논문 국민검증단 조사 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무소속 국회 교육위원 공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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