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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포스코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으나 집중 호우로 진화대원이 고립되기도 했다.
 경북 포항의 포스코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으나 집중 호우로 진화대원이 고립되기도 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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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 도로가 하천 범람으로 물에 잠기며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 도로가 하천 범람으로 물에 잠기며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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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포항은 포스코에서 화재가 난 데 이어 곳곳이 물이 잠겨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장갑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해병대 1사단은 6일 오전 6시 5분께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가 침수되자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고무보트(IBS) 3대를 투입했다.

6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해병대는 장갑차에 포항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을 태워 청림초등학교일대에 출동해 구조를 벌이고 있다.

이후 지역 내 고립돼 구조가 필요한 주민들에 대한 수색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고무보트 운영 인력을 대기시키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에서는 2열연공장 메인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개동이 전소됐다.

포스코는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집중 호우로 인해 4명이 자체소방대 차량 위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구조에 나서기도 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3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시장이 침수되자 소방당국은 인력 13명과 장비 5대를 동원해 고립된 주민 5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오전 3시 59분에는 오천읍 한 숙박시설이 침수되면서 투숙객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투숙객 15명은 이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 저지대 침수지역 주민 1176세대 2239명은 침수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2시부터 행정복지센터 등 5개 대피소로 대피했다.

이외에도 포항 칠성천 범람 위기로 주민 668명이 긴급 대피하고 영덕과 울진, 울릉 등에서도 주민 520명과 25명, 27명이 사전 대피하는 등 경북지역에서 모두 5000여 명이 대피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송면은 최대 시우량 89.5mm를 기록하는 등 411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주에서는 이날 오전 2시 27분경 강동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고립된 운전자 1명을 소방당국이 출동해 구조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북에서 모두 464건의 구조신고를 받고 202건의 인명구조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중 343건이 포항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린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린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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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 마을이 물에 잠겨있다.
 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 마을이 물에 잠겨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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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포스코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으나 집중 호우로 진화대원이 고립되기도 했다.
 경북 포항의 포스코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으나 집중 호우로 진화대원이 고립되기도 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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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강동면에서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에 따른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자 소방당국이 출동해 1명의 운전자를 구조했다.
 경북 구미시 강동면에서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에 따른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자 소방당국이 출동해 1명의 운전자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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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강동면에서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자 소방당국이 출동해 1명의 운전자를 구조했다.
 경북 구미시 강동면에서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자 소방당국이 출동해 1명의 운전자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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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태풍 힌남노, #포스코 화재, #해병대 1사단, #장갑차 출동,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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