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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안동댐 중상류 부근에서 채취한 메기에서 중금속 성분인 수은이 기준치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가 검출됐다.
▲ 안동댐 정산부 지난달 18일 안동댐 중상류 부근에서 채취한 메기에서 중금속 성분인 수은이 기준치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가 검출됐다.
ⓒ 권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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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취수원 이전 계획과 더불어 안동댐 수질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동댐 물고기에서 중금속 성분인 수은이 기준치보다 2배에 가깝게 검출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일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안동시 도산면 선양리 일원에서 잡은 물고기 중 잉어와 붕어, 메기 3종류에 대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 결과 메기의 근육 부위에서 수은 성분이 기준치 0.5mg/kg 이하 보다 두 배에 가까운 0.9mg/kg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6일 안동댐 같은 지점에서 메기를 다시 채취해 검사한 결과 정상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했다. 그리고 28일에는 3종류의 물고기에 대해 조사를 맡긴 상태이며 오는 5일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안동댐의 물고기 1만 7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이후 지금까지 총 32회에 걸쳐 총 186건의 물고기 중금속 검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렸다.

안동시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담당자는 "지금까지 검사에서 처음 검출돼 어부들의 물고기 포획 금지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며 "정상 수치가 나온 뒤에는 포획을 정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수조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공동대표는 "임하호와 달리 안동댐에서 수은이 검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중금속 성분이 나왔다는 것이 중요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양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안동환경운동연합은 대구 취수원의 안동댐 이전 계획에 대해 안동댐 퇴적층의 중금속 오염원 제거가 먼저라며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반면 지난 19일에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안동댐 중앙부의 상·중·하층 원수를 정밀 분석한 결과, 생활환경기준 2등급으로 구미 해평과 대구 매곡 원수보다 오히려 깨끗하다고 밝히기도 해 물고기의 중금속 검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동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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