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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8.18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8.18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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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다음날인 18일 아침 출근길 문답에서 윤 대통령이 받은 질문의 수다.

이날 아침 출근길 문답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기자들이 질문 기회를 얻고자 "대통령님!"을 크게 외쳤다. 기자들은 전날(17일) 기자회견에서 하지 못했던 질문을 출근길 문답에서라도 하고자 한 것. 윤 대통령은 100일 기자회견에서 "질문 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지만 그다음날 출근길 문답에선 단 하나의 질문만 받은 채 집무실로 향했다. 

모두발언에 일정 소개, 그후 질문 받았지만 

18일 오전 8시 58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로 출근한 윤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어제 (기자)회견 취재하시느라고 애 많이 쓰셨다"며 "회견 취지는 국민의 말씀을 충실하게 챙기고 받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기자회견을 두고 나온 다양한 평가에 대해선 별다른 소회를 밝히지 않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자신의 일정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오늘 오후에는 발달장애인들과 또 그분들을 도와주시는 분들, 또 부모님들을 찾아보고 이들에 대한 국가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현장을 살피는 일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해낸 (발달장애인)분들도 계시지만 전반적으로는 사회 활동이 대단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특히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찾아서 국민들이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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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질의응답 시간으로 넘어갔고 수많은 기자들이 질문권을 얻기 위해 "대통령님!"을 외쳤다. 그중 한 기자가 지목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이슈가 없었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계획·목표를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제가 우리 지역 균형 발전의 문제는 기회의 공정의 문제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면서 "어제는 복지 지역균형 이런 분야를 다 망라한 그런 발표는 아니었고, 정부가 바뀌면서 어떤 부분들이 중점적으로 변했는지 거기에 중점을 두다보니까, 또 지역 문제는 어제 항공우주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서 대전, 전남, 경남에 나사를 모델로 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어제 말씀드렸다"고 100일 기자회견 발언을 재정리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역균형위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어디에 사나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된다는 말, 지역의 재정자립권을 더 확대시키고 교통 인프라에 있어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균형발전 계획을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질문 하나만 받은 적 없지 않았냐" 현장에선 불만도

출근길 문답 첫 질문에 대한 답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바로 집무실로 향하는 승강기를 향해 몸을 돌렸다. 현장 취재진 사이에선 "(출근길 문답 때) 질문 하나만 받은 적이 없지 않았냐" "하루만에 달라진 거냐" 등의 볼멘소리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때문에 지지가 떨어진다고 당장 그만두라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그건(출근길 문답은) 제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었다. 출근길 문답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한 것.

무엇보다도 윤 대통령은 "새로운 소통하는 국민들께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라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비판을 받는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미흡한 게 있어도 계속되는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해하시고 또 미흡한 점들이 개선돼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었다. 

윤 대통령은 8월 18일까지 서른일곱 번째 출근길 문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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