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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아침 양산 평산마을에서 한 시위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8월 16일 아침 양산 평산마을에서 한 시위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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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이 있는 경상남도 양산 평산마을이 욕설과 소음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모자라 '칼부림 난동'까지 겪고 있다. 문재인 청와대 참모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수방관으로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며 즉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보수유튜버 등 평산마을 시위자들은 15일 산책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폭언과 위협을 가했고, 16일에는 시민에게 커터칼을 휘두르기까지 했다. 보다 못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김영배, 김의겸, 문정복, 박상혁, 윤건영, 윤영덕, 윤영찬, 이용선, 이원택, 이장섭, 정태호, 진성준, 최강욱, 한준호, 한병도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 등은 17일 긴급성명을 냈다(관련 기사 : 문 전 대통령 사저 마을 시위 남성 칼부림 혐의... 긴급 체포 http://omn.kr/209xp)
 
"5년의 임무를 다하고 고향으로 가신 전직 대통령과 가족이 끔찍한 소음공해와 욕설, 저주, 폭언을 100일 넘도록 감당하는 이 현실이 너무도 기가 막힙니다.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위자들은 더욱 늘어나고 언행은 더욱 폭력적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태의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렸다.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혐오 방송을 하던 안정권의 누이가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이 드러났을 때, 사실상 대통령실이 이 사태를 비호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은 이제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전직 대통령 사저 앞이 폭력 시위자들과 혐오유튜버의 사업장이 된 기간도 이제 100일을 넘겼지만 경찰은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혐오 장사꾼들은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와 경찰이 폭력을 권장하고 독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태를 하루라도 더 방관한다면 윤 대통령은 혐오와 폭력을 방관하는, 아주 저열한 방법으로 전직 대통령을 핍박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억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 저열하게 전임 핍박한 대통령될 것인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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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윤 대통령께 호소드린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그는 "문 대통령님 사저 시위와 관련해 1인 시위자들은 법적으로 그 행위를 금지시킬 수 없으므로 난처하고 안타까운 윤 대통령님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관련 법 개정으로 해결하고자 하지만, 현재의 경호법과 시행령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경호구역을 확대하고, 관련자들의 출입을 제한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였다.

최 전 수석은 ▲ 처형, 총살, 폭력 행사 등 위해를 가해야 한다거나 가하겠다는 현수막 피켓 등이 게시된 데다 구호, 육성으로도 나오고 ▲ 대통령 부부와 보좌진을 협박하고 위해를 가하려는 사람이 체포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 시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불면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것 자체가 "사실상의 테러"라고 봤다. 또 이 상황은 "문 대통령 내외의 안전한 상태를 점진적으로 파괴시키는 유형의 위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호 관련 법과 대통령령에 따라 문 대통령님 내외는 경호 대상"이라며 "경호처장은 경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고, 경호업무를 지원하는 사람은 경호 목적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출입통제, 안전조치 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차 윤 대통령에게" 현재의 경호구역을 확대하고 상시적 위해를 가하는 자들의 출입을 금지시켜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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