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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제주 성산일출봉 위로 떠오른 햇무리가 장관을 이루면서 행인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지난 9일 오전 제주 성산일출봉 위로 떠오른 햇무리가 장관을 이루면서 행인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제주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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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여름 막바지 무더위로 펄펄 끓고 있다.  

10일 제주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일 최고기온이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그야말로 타는 듯한 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관측상 제주지점은 일 최고기온이 37.5도를 기록하면서 지난 1923년 이후 99년 만에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온은 1923년 5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일 최고기온 역대 1위인 80년 전, 1942년 7월 25일 37.5도와도 같은 기록이다. 평년 기온인 30.7도보다도 6.8도나 높다.

80년 전과 같은 기록이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같은 극값이 2개 이상 있을 때는 최근 값을 우선순위로 한다는 지침에 따라 이날 기록이 역대 1위 기록이 된다. 

제주 최고기온 역대 기록은 ▲2022년 8월 10일, 37.5도 ▲1942년 7월 25일, 37.5도 ▲1998년 8월 15일, 37.4도 ▲1998년 8월 11일, 37.2도 ▲2017년 7월 21일, 37.0도 등 순이다. 

제주는 지난 2일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 폭염경보.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 9일째를 맞았으며, 추자도는 4일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절정에 다다른 제주는 뜨거운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지속 유입되면서 푄 현상이 나타나고, 낮 동안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면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도 계속될 전망이다. 10일까지 누적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41일 ▲서귀포 27일 ▲고산 26일 ▲성산 22일 등이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으로 체감온도 33~36도 내외로 유지, 폭염특보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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