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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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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또다시 지지율 하락을 겪으면서 한국갤럽 조사 기준 역대 최저치(24%)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대통령실은 "여기에 담긴 국민 뜻을 헤아려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5일 취재진을 만나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담긴 국민 뜻을 헤아려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달 전,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저는 선거 때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 없는 것"이라고 평가했던 모습과 사뭇 다른 태도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너무나 가파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갤럽 조사의 경우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4%를 기록, 박근혜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긍정 25%)에 버금가는 결과가 나왔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을 계기로 30·40대 지지율은 각각 13%, 10%까지 주저앉았다(관련 기사 : 국정농단 수준으로 곤두박질... 윤 대통령 지지율 24% http://omn.kr/2052v).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그간 지지율에 일희일비 안 한다는 입장과 조금 결이 다른 느낌'이라는 질문에 "결이 다르지 않고 표현이 달라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큰 원칙은 달라진 게 없다"며 "여론조사나 언론보도나 국민 뜻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창의 하나인 것이고, 그 뜻을 저희 참모들이 늘 살피고 있는 것이고, 또 혹시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메워 나가는 데에 반영도 해야될 것이고. 그런 원칙에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부연했다.

지지율 하락에 '겸손'... 취재진 피한 박순애 질책도

이 관계자는 지지율 부진의 원인 등과 관련해서도 "언론인 여러분께서 기사 혹은 칼럼, 사설을 통해서 여러 가지 다 분석해주고 지적해줬다"며 "그 부분을 저희가 찬찬히 다 살펴보고 있고,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어쨌든 국민들께서 우리들이 성과를 내면 그 부분을 평가해주시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 때문'이라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라디오 인터뷰 발언을 두고는 "지금 이런 상황과 관련해 여러 가지 기본적인 시각은 같지만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강 수석께서 아마 그런 부분을 일부 표현하셨던 것 같다"며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강 수석의 보수 유튜브 채널 출연을 둘러싼 논란은 "라디오 등에 출연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을 알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두둔했다.

반면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논란 이후 취재진을 피해 자리를 뜨다가 신발까지 벗겨졌던 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관련해선 "국정을 수행하자면 국민, 특히 국민을 대표하는 언론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대통령께서도 그 부분을 여러 차례 강조하셨다"며 에둘러 질책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분들 보시기에 누가 됐건, 우리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이 됐건, 혹은 정책이 됐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우고 보충해나가겠다, 더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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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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