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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급등했다. 외식 물가는 8.4% 올라 지난 1992년 10월(8.8%)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전년동월대비 6.3%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3%대에 진입한 뒤, 올해 3월(4.1%)과 4월(4.8%) 4%대에 올라섰다. 지난 5월에는 5.4%, 6월에는 6.0%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이 8.2%, 석유류가 35.1% 각각 오르면서 8.9% 상승했다. 다만 석유류는 35.1% 올라 올해 들어 처음 전월(39.6%)보다 상승 폭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7.1% 상승했다. 이 가운데 특히 채소류가 25.9% 급등했다. 

"물가 상승률 조금씩 둔화...7%대 가능성 크지 않아"

전기·가스·수도도 15.7% 상승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기료의 경우 이달에 연료비 조정 단가가 인상됐다. 또 '필수 사용공제'라고 해서 사용량이 많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 할인해주던 부분들이 축소되면서 전기료가 상승했다"며 "도시가스 요금도 연료비 정산단가가 0.67원, 기준연료비가 0.44원 올라 1.11원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수도 요금은 일부 지자체가 코로나19 때문에 감면해 줬던 요금을 다시 환원하면서 인상됐다"고 했다. 

개인서비스는 6.0% 올랐고, 이 중 외식은 8.4%, 외식 외 개인서비스는 4.3% 각각 올랐다.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9%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3% 상승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대로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어 심의관은 "(상승폭이) 0.7, 0.6, 0.5로 조금씩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7%대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상승 속도가 둔화됐던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7%대 상승률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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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경제부 기자입니다. 010-9403-7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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