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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창원시청 사거리 쪽에서 진행된 "미얀마 민주주의와 피난민 생계 지원을 위한 거리모금 운동".
 7월 24일 창원시청 사거리 쪽에서 진행된 "미얀마 민주주의와 피난민 생계 지원을 위한 거리모금 운동".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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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이후 군인‧경찰에 의한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4일 경남미얀마교민회‧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정치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와 현지 언론 등의 자료를 종합해, 지난 22일까지 2114명이 희생되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체포된 사람은 1만 4847명 이상이고, 수배자는 306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1일 군부쿠데타가 발생했고 이날까지 541일째다.

경남미얀마교민회 등 단체는 "최근에도 양곤을 비롯해 미얀마 곳곳에서 군경의 총격에 의해 시민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다"며 "시민방위대와 군대가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단체는 이날 창원시청 사거리 쪽에서 "미얀마 민주주의와 피난민 생계 지원을 위한 거리모금 운동"을 벌였다.

경남미얀마교민회는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와 함께 오는 31일 창원역 광장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일요시위"를 벌인다.

경남미얀마교민회는 "미얀마를 잊지 말아 달라. 미얀마에서는 쿠데타 이후 매일 전투와 공격으로 시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의 도움과 힘이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국민들을 지켜줄 것이다"며 "제발 우리를 잊지 말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태그:#미얀마, #군부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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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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