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지난 7월 10일 토오타니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된 한국어능력시험 교토 시험장 모습.
 지난 7월 10일 토오타니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된 한국어능력시험 교토 시험장 모습.
ⓒ 박현국

관련사진보기

 
16일 오후 일본 리쿄대학에서 제 1회 토픽(한국어능력시험) 포럼이 열렸습니다. 행사 상황은 현장과 온라인(줌프로그램), 양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국교육재단이 주최하고, 리쿄대학 외국어교육연구센터와 더불어 열었으며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주일본대한민국일본대사관이 후원했습니다.
 
제 1회 토픽(한국어능력시험) 포럼 2부 행사 참가 발표자와 주최자와 후원자입니다. 사진 맨 왼쪽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양호석 수석 교육관이고, 맨 오른쪽은 한국교육재단 최명 관리부장입니다.
 제 1회 토픽(한국어능력시험) 포럼 2부 행사 참가 발표자와 주최자와 후원자입니다. 사진 맨 왼쪽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양호석 수석 교육관이고, 맨 오른쪽은 한국교육재단 최명 관리부장입니다.
ⓒ 박현국

관련사진보기

  
제 1회 토픽(한국어능력시험)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일본 공립 츠시마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경아 선생님, 나가사키 외국어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박영규 교수님, 긴키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시는 사카와(酒匂康裕) 교수님 등 세 분이 발표를 담당하셨습니다.

'토픽의 제도화와 활용'을 주제로 열린 1차 발표에서는 먼저 김경아 선생님은 츠시마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올 졸업생 가운데 반절에 해당되는 10 여 명이 서울에 있는 한국 대학에 입학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츠시마고등학교에서는 이도(離島) 유학제도를 통해서 섬 학교에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일본 전국에서 한국말을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면서 적극적으로 한국 대학 입학을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하셨습니다.

두번째 발표에서 박영규 교수님은 나가사키외국어대학의 어학 수업과 한국어능력시험 결과를 적극 학점에 반영하면서 한국 유학을 지도하시는 내용 등을 설명하셨습니다. 학생들 역시 목표를 가지고 적극 수업에 참가하여 해마다 지원자가 늘어나고 학생들의 성적도 향상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세번째 발표에서 사카와 교수님은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한국어 능력시험 토픽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토픽 시험 결과를 반영하는 기업이 많이 않지만 적극 도입 활용하여 토픽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2부 토론회에서는 '한국어 시장의 진화'를 주제로 다나카(田中光睛, 일본 문부성 종합교육정책국) 씨가 사회를 담당하셨습니다. 1부에서 발표한 발표자와 그밖에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어 교육 유투버 토리링걸 토미 씨(구독자 약 8.8만 명), 한국어 학습 교재 기획 출판을 담당하는 제이리서치 출판사 와다(和田圭弘) 씨, 한국어 학원을 경영하시는 이승민 사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일본에서의 외국어 교육, 한국어는 두번째

일본에서 외국어 교육은 영어가 중심입니다. 영어 전공자나 영어 학습자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인기 어학 학습서 500권 가운데 약 80퍼센트가 영어입니다. 그리고 두번째가 한국어로 13퍼센트입니다. 나머지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을 모두 합해서 8퍼센트입니다. 학습서 판매량으로 학습자를 확정 지을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추정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한류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한국어 인기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습자는 대부분 20대 여성이 중심이지만 처음보다 남성 학습자도 중가 추세입니다. 초급 학습자는 연령에 관계 없이 10대에서 6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만 중급 고급으로 갈수록 20대 학습자가 많습니다.

이번 제 1회 토픽(한국어능력시험) 포럼에서는 현재 일본에서 이뤄지는 한국어 교육 현실을 돌아보고, 앞으로 한국어 학습자를 늘리고, 적극적으로 토픽 시험을 알리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토픽시험은 일년에 세 번 치르고 일본 전국 40 곳에서 치루고 있습니다. 이런 시험 제도를 개선하여 시험 장소를 상설화하고, 인터넷을 활용하여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시험 방안을 개선하자는 의견이 논의되었습니다.

1997년 처음 일본에서 토픽 한국어능력이 처음 시험이 실시되었을 때 한 해 응시자가 1500명이었습니다. 2021년 응시자 수는 4만명이 되었습니다. 처음보다 응시자 수가 약 27배로 늘어났습니다. 일본 사람들의 학습열, 둘레 나라를 알고 싶다는 관심, 한류로 시작되는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이는 한국어 공부 열풍을 더욱 확대하여 토픽 한국어 시험을 적극적으로 응시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절실합니다.
 
          제1회 토픽(한국어능력시험) 포럼을 알리는 포스터입니다.
  제1회 토픽(한국어능력시험) 포럼을 알리는 포스터입니다.
ⓒ 박현국

관련사진보기

 
참고누리집>

덧붙이는 글 | 박현국 기자는 교토에 있는 류코쿠대학에서 우리말과 민속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참고 누리집: 한국교육재단, 韓国教育財団 (kref.or.jp), 리쿄대학 외국어교육센터, 立教大学 外国語教育研究センター公式ウェブサイト (rikkyo.ac.jp), 주일본대학민국대사관,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mofa.go.kr), 토리링가루 토미, トリリンガルのトミ【韓国語講座】 - YouTube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제가 일본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일본인의 문화와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이해와 상호 교류를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달되 인터넷망과 일본의 보존된 자연을 조화시켜 서로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교류를 기대합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