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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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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청소년부모 가구에 자녀 1명당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가 지원된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7~12월 사이 6개월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기에 임신‧출산‧양육을 경험하면서 학업‧취업준비・자녀양육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부모 가구에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정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부모 가구란 '청소년복지지원법'(제2조 제6호)에 근거하여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1997년 6월 1일 이후 출생자)인 경우를 말한다.

사업 신청 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청소년부모이면서 혼인관계(사실혼 포함)를 유지하며 실제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중위소득 60% 이하(3인 가구 기준 월 251만 6821원)인 가구이다.

경남에서 청소년부모는 약 203가구, 지원 대상 청소년부모의 자녀는 22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부모는 7월 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여 거주지 관할 읍‧면 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또는 사실증명(부와 모 각각 제출), 통장사본 등이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급여가 개시되며,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현숙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소년부모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를 양육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7월부터 신규 지원하는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를 기간 내 신청해서 지원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1644-6621(내선 2번).

태그:#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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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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