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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날, 평소 조용했던 파주출판도시 회동길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출판사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연 한 판이 벌어진 것이다. 그냥 통기타 켜며 노래 부르는 공연이 아니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낮도깨비'들이 밴드의 음악에 맞춰 공중을 날아오르는가 하면 4층 높이 벽을 타고 오르내린다.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고, 출판사 견학 온 유치원 어린이들이 둘러앉아 손뼉 치며 환호성을 지른다. 30분 공연 후, 2부는 옆 건물로 장소를 옮겨 이야기가 있는 퍼포먼스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파주출판도시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프로젝트 날다'가 실시한 예술두드림 '하늘을 날다 in 파주'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6월 30일(목)과 7월 1일(금) 이틀간 12시 반과 오후 5시 반, 각기 공연 30분(야외주차장 앞 외벽), 체험 30분(지혜의숲 2관 입구 앞 광장)씩 총 4회 공연을 했다. 공연진은 2, 3인의 밴드와 6명의 배우, 10여명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예술두드림 '하늘을 날다 in 파주'
 예술두드림 "하늘을 날다 in 파주"
ⓒ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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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후원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생활 속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단체 '프로젝트 날다'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건물의 노출 콘크리트 외벽을 보고 이곳에서 공연해보고 싶다고 파주도시문화재단 측에 제안해서 이루어졌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한편 '프로젝트 날다'는 건물 외벽 버티컬 퍼포먼스, 크레인을 이용한 대형 공중 공연, 미디어와 불꽃 및 공연기술 활용 등 공중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창작,개발하는 전문 단체이다. 2010년 창단하여 공중에서의 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오고 있고, 2015년부터 서커스 창작을 시작, 2016년 국제교류지원사업을 동기로 트램펄린 서커스 창작에 집중하고 있다. 
 
공연은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파주출판도시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프로젝트 날다’가 실시한 예술두드림 ‘하늘을 날다 in 파주’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공연은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파주출판도시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프로젝트 날다’가 실시한 예술두드림 ‘하늘을 날다 in 파주’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 정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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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외벽 타는 공연을 펼친 후, 2부는 지혜의숲 2관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이야기가 있는 퍼포먼스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공연을 펼친다.
 30분간 외벽 타는 공연을 펼친 후, 2부는 지혜의숲 2관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이야기가 있는 퍼포먼스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공연을 펼친다.
ⓒ 정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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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날다'의 홈페이지 http://projectnalda.allofthat.kr와 인스타그램 @nalda_studio에서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볼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6348-2444, 이메일 pro_nalda@naver.com로 하면 된다. 

태그:#문화가있는날, #파주출판도시, #프로젝트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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