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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별개로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일자리재단의 홍보 배너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별개로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일자리재단의 홍보 배너이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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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 취업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사업 홍보 부족 등 성공적인 청년취업지원을 위한 해결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는 지난해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로 통합돼 취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저소득 구직자에게는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총예산 규모는 전년보다 3천억 원(25%) 늘어 1조 5천억 원이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특례의 경우 지원 대상을 전년보다 7만 명 정도 늘려 17만 명까지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사업이 취지를 살려 성공적인 취업지원으로 이어지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 수혜대상인 청년층을 상대로 이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알고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지난해 조사 이후 해가 바뀐 시점에서 인지도 변화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31일부터 4일간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취업에 대한 연관성이 높은 20~30대 130명에게 정부의 취업지원 정책에 관해 물었다.

먼저 "청년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는 52.3%가 "예"라고 응답했고, "모른다"는 응답자는 47.7%를 차지했다. 청년취업지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사진=20~30 대 130명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지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물어본 결과
 사진=20~30 대 130명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지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물어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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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이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없다"는 응답이 63.8%로 여전히 많았지만, "있다" 응답이 36.2%나 됐다. 이용자 역시 지난해 정부 조사결과보다는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용한 적이 없다"는 응답자 83명을 대상으로 제도 이용이 부족한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묻자, 82.9%가 "제도 홍보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37.8%로 뒤를 이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의 부족한 점에 대해 묻자, 취업 준비생인 이아무개(24)씨와 손아무개(26)씨는 "필요 서류의 간편화 및 지원금 사용 부분 중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씨는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아 알면서도 지원받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며 "신청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 제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활용하지 못한 직장인 정아무개(28)씨는 "청년지원정책 중 주변 지인을 통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만 알고 있었고, 신청했지만 소득 분위로 인해 받을 수 없었다"며 신청대상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의 홍보 필요성 대두

한편,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별개로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일자리재단 측은 "현재 수요자의 요구 수준에 부응, 지원 수위를 맞춰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청년어르신사업부의 한 담당자는 "지난해까지는 만 34세까지만 대상으로 하다가 올해부터는 여성경력단절자까지 감안해 만 39세까지 연령대를 늘려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원 범위도 취업 준비를 위한 공부뿐만 아니라 여가생활과 자기계발 분야도 신설돼 지원 분야의 폭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활용해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지원금 덕분에 취업 준비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그 결과 현재 직장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아무개(29)씨는 "제도를 잘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취업 준비에도 자격증 취득, 면접을 위한 복장 마련 등 금전적인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잘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국의 청년취업지원제도에 대한 청년계층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강화와 함께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청년층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박시온·신경안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www.hallymmedialab.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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