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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가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대전DCC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광역시 공동 주최로 열렸다.

10일 오후까지 2일간 열린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는 9일에는 2개의 특별세션으로 운영했다. 첫 번째는 '규제과학 인력양성, 원자력안전 중요성', 두 번째는 '차세대 원전기술 개발과 안전성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10일은 기술세션으로 구성되어 14개의 분과별 회의가 진행된다.
 
원자력안전위원장 발언 모습.
 원자력안전위원장 발언 모습.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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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투명한 공개를 통해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을 진행 할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원자력은 절대적으로 안전하지도 않고 불안전하지도 않다는 소신을 가지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설명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규제과학 인력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정훈 한국규제과학센터 기획이사가 발표했고, '안전마인드를 갖춘 전문인력양성으로 원전 안전 강화'에 대해 유연상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장이 발표했다.

이정훈 기획이사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규제과학을 설명했다. 규제과학은 심사, 허가에 있어 법률행정규칙, 가이드라인 등 과학적 근거와 도구 및 지침을 개발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규제기관의 규제과학발전 전략을 소개했는데, 규제과학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강조했다. 규제과학 전문인력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는데, 규제과학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토대로 산업 발전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연상 원장은 "기술적 역량 기술과 지식에 머무른 인력 기준을 태도, 습관, 가치관 문화의 비기술적 역량을 확장하는 통합형 전문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안전 마인드를 갖춘 전문인력을 통해 안전이 최우선인 리더십이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전산업계가 인적오류 예방기법의 내제화에는 부족한 이론중심의 교육이었다며 인적오류와 사고유발을 예방하기 위한 실습과 반복적 교육이 필요하고, 안전문화가 내제화된 현장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상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조정아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최남우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허균영 경희대학교 교수,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 이영환 조선일보 과학전문기자의 토론이 이어졌다.

안재훈 환경운동연연합 에너지기후국장은 "원자력전문가만 규제를 해야 한다는 원칙이 맞는지 생각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원자력공학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과학인지 그간의 여러 사고들을 통해 묻고 오히려 안전에 대한 철학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널 토론중인 모습.
 페널 토론중인 모습.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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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션에서는 SMR 기술개발 추진현황 및 전략에 대해 김윤호 한국수력원자력 SMR 추진단장, 해외 SMR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이태오 한국원자력연구원 SMART 개발단장이 발표했다.

김윤호 단장은 대형원자로 건설비용, 분산전환, 글로벌기후변화, 원전의 안전성을 위해 SMR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MR은 전기출력 300메가와트 미만의 원자로를 말한다. 연구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30년대 상용화와 시장화를 진행하기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오 단장은 2035년까지 전세계 발전소의 65~85기가와트의 규모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며 영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중국이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경우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조정아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이상홍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정용훈 KAIST교수, 김선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본부장,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이 토론했다.

태그:#원자력, #안전정보규제정보회의,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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