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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가 경기 이천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낙점을 받았다.
ⓒ 김경희 캠프	관련사진보기

 

국민의힘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가 경기 이천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낙점을 받았다. 

2일 오전 3시 14분 기준 개표율 97.69%인 상황에서 김 후보는 54.59%(4만 6633표)를 얻으며 3만 8780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이 확정됐다. 

이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김경희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현 이천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를 다시 만난 이번 선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김경희 당선자는 이날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이라며 "저 김경희 오늘 모두가 하나되어 승리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단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뛰어야 한다"며 "그것은 바로 이천을 품격있는 도시로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미래 세대에게 남겨줘야 한다"며 "소통하지 않고, 독선과 아집으로 권력을 개인화 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천 모든 시민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자는 "저는 언제든 시민과 소통하겠다"며 "시민들께서 허락하지 않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겠다. 늘 귀를 열고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부여해주신 이천 발전이라는 소명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지금 이 마음, 한시도 잊지 않고 더 뚝심 있게 이천시와 이천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송석준 국회의원님과 사모님 그리고 경선 후 국민의힘의 통합을 위해 마음을 열고 노력해 주신 김영건, 류동혁, 오형선, 최형근 예비후보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린다"며 "이번 선거 내내 보여주신 열정과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 잘 이어받아 네 분의 몫까지 이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