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일,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 됩니다. 모두 2324개의 선거구에서 총 4132명이 선출되고, 7574명이 후보로 등록되어 있으며(5월 28일 기준), 24개의 정당이 후보를 내보냈습니다. 정당 공천을 받지 않는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를 제외하면 7508명인데 이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는 총 5899명으로 전체의 약 78.5%를 차지합니다. 바꿔 말하면 나머지 22개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모두 합쳐도 약 21.5%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군소정당과 후보분들의 목소리를 담아 전하고자 합니다.[편집자말] |
하남시 다 선거구 시의회의원 후보 이재웅 프로필
정당 :시대전환
출생 :1975년 07월 27일 (46세)
직업 : 정당인
학력 :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졸업
경력 : (전)CJ프레시웨이(주) 엔지니어링사업팀 근무
(현)시대전환 하남시 지역위원장
조정훈 의원이 대표로 이끌고 있는 시대전환은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를 낸 원내정당 중 하나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총 3명의 기초의원 후보(서울 도봉구 가선거구 김태훈 후보, 경기도 하남시 다선거구 이재웅 후보, 전라북도 완주군 다선거구 황승현 후보)를 내었는데 그 중 이재웅 후보를 인터뷰했습니다. 다음은 시대전환 이재웅 후보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입니다.
- 먼저 본인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하남시 다 선거구에 시의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시대전환 이재웅입니다."
- 본인이 속해 계신 정당 시대전환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시대전환은 기득권 세력들이 장악하고 있는 양당정치가 민주주의에 올바르지 못한 많은 결과를 내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고, 올바른 민주주의를 꽃 피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는 다당제를 실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득권과 양극화로 인한 박탈감 때문에 청년 세대들이 두려워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청년 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정당입니다."
- 로고와 당색이 상당히 특이하던데요?
"보라색은 저희 정당의 시그니처 컬러입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대표되는 양당제와 차별화해서 양극화로 치닫는 것이 아닌, 그 두 가지 색이 한 데 어우러져서 함께하고 융합한다는 의미고요. 부채꼴 같은 경우는 다양한 의견들이 펼쳐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색상이 약간씩 다르거든요. 색깔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해서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당의 대표이시기도 한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조정훈 의원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시대전환을 창당해서 출마를 준비하시다가 더불어시민당이 만들어지면서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당선이 되신 분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과 합당을 하는 과정에서 탈당을 하고 다시 시대전환으로 복당하신 분이시고요. 저희 시대전환을 창당을 하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고요, 저희 당의 취지와 목표 및 강령을 세우는 데 많은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원래는 세계은행에서 근무를 하셨는데, 세계 여러 곳의 분쟁지역에서 화해와 갈등 해소를 위해 많은 일을 하시던 분이라서 지금 우리나라의 양당제로 인한 갈등 상황이나 이런부분들을 조정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정당과 대비되는 시대전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시대전환은 일단 굉장히 젊은 정당입니다. 기존 기득권 양당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정치를 하신 분들이 정당 내의 지도부에 포진해 있고, 그러다 보니 정당의 정책에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대전환은 기존 정치인이 거의 없습니다. 창당시에도 기존 정치인이 아닌 일반 시민, 청년들 위주로 창당이 되었고, 창당이 된 이후로도 2년 정도의 역사 동안 기존 정치권에 몸담으셨던 분들이 고문 역할로 일부 참가는 하셨지만 그분들은 주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장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우선적으로 만들어가는 데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후보님 본인의 현재까지의 이력과 시대전환에 입당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일반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그 이후로 계속 직장 생활을 해왔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정치에 대해 방관하고 문외한으로 지내던 중 재작년에 시대전환이 창당될 때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제가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정치의 모습들이 반영되는 조직이라고 생각해서 함께 참여하게 되었고,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자본적으로 여유가 있고 사회적으로 안정이 된 사람들이 명예를 생각해서 하는 정치가 아니라, 지금 당장 일반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들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에 앞서서 나가야 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 시대전환이구나, 라는 것들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당 내에서 제가 그나마 좀 나이가 있고 생활이 안정돼 있는 입장이다보니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후보님의 주요 공약과 다른 후보들과 대비되는 후보님만의 강점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남시 다선거구(미사 1, 2동)는 미사강변도시가 90%를 차지하고 있는 신도시 지역인데요, 최근에 완성이 된 신도시다 보니까 첨단 시설들이나 생활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 계획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 거주하는 주민분들은 미사강변도시가 문화적인 측면과 교육적 측면에서 좀 더 향상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또 임대 주택, 아파트가 많이 배정이 되어 있어서 한편으로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1인 가구, 청년 주택으로 들어오신 입주민분들이 많이 계신 상황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복지시설 개선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거의 초창기부터 거주하면서 이동권 부분이 미흡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은 5호선 미사역이 개통이 되면서 조금 해소되었지만 초창기엔 버스 노선도 많지 않았고, 배차 시간도 길다 보니까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는 대표 공약 2가지를 내놓았습니다. 일단 미사역과 연계되는 셔틀버스를 통해서 배차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5호선 같은 경우, 강북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가는 루트이고 강남 쪽으로 가려면 버스를 통해 잠실역에서 환승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9호선이 강남에서 연장되어서 오는 노선으로 계획이 되어 있는 상태라 이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공약들은 다른 후보들하고 어느 정도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공약들인데, 제가 차별화된 공약으로 내세운 건 이겁니다. 하남시 평생교육학습관이 가선거구 쪽, 구 시가지 쪽에 위치해 있거든요. 미사강변도시의 인구만 해도 급속도로 증가가 되면서 수요층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기존 구 시가지쪽 평생교육학습관을 이용해야 되는 그런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대로 여기 거주하시는 주민분들 중에 독거 노인분들이시라던가 1인가구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체계적인 평생학습교육에 대한 필요를 제대로 파악하고 반영하고 지원하는 부분들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평생교육학습관을 미사에 지점 형식으로 신설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 현재 유세는 어떻게 진행 중이신가요? 거대 양당에 비해 많은 애로사항이 있지는 않으신지요?
"유세 방법 자체가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대면하는 쪽으로만 발달이 되어 있고, 법적으로도 굉장히 제약이 많이 있거든요. 20세기 때 하던 방식을 주축으로 해서 진행이 되다 보니까 공보물 인쇄나 유세차 운영 등 자금이 없으면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당에서 추구하는 것처럼 젊은 생활인들, 청년들이 정계에 많이 진출 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이 개선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저희 정당에서 입안한 내용이 '온라인 공보물'이나,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공간을 통한 유세 방법 같은 것인데 아직 실현되고 있진 않죠. 저 같은 경우는 출퇴근길 미사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고요. 그리고 SNS를 통해서 저를 소개하는 그런 방법으로 유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남시 주민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굉장히 특별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통령 선거 이후 곧바로 진행되는 선거이다 보니까 그 후폭풍으로 많은 소수정당들이 출마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상황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후보 출마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소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정치인이 굉장히 부족해지는 결과가 나올 거라고 예상합니다.
부족하나마 소수 정당의 후보들이 출마한 선거구에서 많이 지지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하남시 다 선거구에서는 제가 양당을 제외한 유일한 소수 정당 후보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양당 외의 시민들을 대변하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해당 기사는 제 블로그와 SNS에 중복게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