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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
 동희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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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치열하게 광주시의 미래와 비전을 고민해왔다. 저의 정치에는 진심이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동희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장 후보의 말이다. 그는 27일 <오마이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역 현안을 두고 "체계적인 개발이 지체되면서 도시공간은 시민의 삶이 중심이 아닌 개발업자 중심의 비계획적 난개발로 채워졌다"며 "그 결과 시민들은 끝도 없는 교통정체, 생활인프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철도망 확충과 도로 확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교통과 함께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동 후보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

- 출마 이유는?

"광주시는 지난 수십 년간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자연보전권역에 속했다는 이유로 수도권 다른 도시들이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발전할 때 개발에서 소외됐다. 체계적인 개발이 지체되면서 도시공간은 시민의 삶이 중심이 아닌 개발업자 중심의 비계획적 난개발로 채워졌다. 그 결과 시민들은 끝도 없는 교통정체, 생활인프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광주시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다. 철도노선 확충, 계획적인 공공도시개발,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자 한다. 광주의 유능한 변화를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

- 지역에서 가장 먼저 우선돼야 하는 현안과 해결방안은?

"교통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광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출퇴근하기 편한 교통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철도망 확충과 도로 확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위례-삼동 연장 ▲오포-판교 지하철 8호선 연장 ▲경강선 삼동-안성 연장 ▲GTX등 철도망 확충을 추진하겠다.

또한 태전동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시도42호선 고불로를 4차선으로 확대해야 한다. 태재고개 정체해소를 위해 광주순환도로 구간 중 초월~오포, 신현~직동 구간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국지도57호선 지하화 사업은 시 자체사업으로라도 조속히 시행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광남동과 오포 등 출퇴근 및 통학시간 버스대란 문제는 버스회사를 새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해결해야 한다. 많은 시민이 호소하는 불편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지자체의 존재 이유가 없다."

"교통문제 해결 위해 철도망 확충·도로 확장 행정력 집중할 것"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와 동희영 경기 광주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선거유세하는 모습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와 동희영 경기 광주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선거유세하는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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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의 핵심공약과 특징은?

"교통과 함께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능평·신현 지역의 초·중학교 ▲초월·쌍령 지역의 중학교 ▲양벌·매산 지역의 고등학교 등 학교 신설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지원경비를 시세의 5%, 약 500억 원 수준으로 확보해 교육인프라 확충에 투자하겠다. ▲통학로 개선 ▲초·중·고 무상통학버스 신설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길을 만들겠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어렵다. 각 학교의 디지털교육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태전과 고산지역에 '디지털 영어마을'을 조성해 아이들에게 영어교육과 직업탐구, 코딩교육, 소프트웨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 

입시설명회를 정례화해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하겠다. 끝으로 '교육중심의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 필요한 곳에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도시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원거리 통학을 줄여 나가겠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정치란?

"정치의 본질은 바로 '변화'다. 동희영을 선택해주신 시민들의 한 표, 한 표를 내 삶이 바뀌는 유능한 변화로 돌려드릴 것이다.

'양벌도서관 설립으로 아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 삼는다'던 엄마, '양벌반려견놀이터에서 눈치 보지 않고 반려견과 뛰어놀았다'는 어린이, '비싼 키즈카페 대신 오포어린이실내놀이터를 찾는다'는 부모, '신현초 개교로 교실이 여유로워졌다'는 학생 등 지난 4년간 광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삶의 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함께 이뤄냈다.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유능한 변화, 시민이 원하는 정치를 함께 하고 싶다."

- 본인의 강점 혹은 경쟁력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고,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에서 다양한 당직을 맡았었다. 중앙정부·경기도 등 다양한 기관들과 정책조정과정을 경험한 값진 시간이었다.

광주시의 핵심 현안은 철도와 도로 등 교통문제와 교육문제다. 하나같이 사업규모가 큰 현안들이다. 이들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중앙정부, 교육청, 인근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들과 정책조정이 필수적이다. 준비된 실력으로 중앙정부와 인근 지자체를 설득해 광주의 숙원사업들을 막힘없이 해결하겠다."

- 당선된다면 주민을 위해 어떤 정치를 펼칠 건가?

"저는 광주 사는 40대 워킹맘이다. 생업을 위해 이동하고, 아이의 등교길을 걱정하며, 부모님의 안전한 생활을 바란다. 즉, 동희영의 고민들은 광주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광주시의 미래와 비전을 고민해왔다. 그 고민을 바탕으로 광주시의회에서 진정성 있게 활동했다. 그 결과, 동희영의 정치에는 진심이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당선된다면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가 체감되는 정치를 펼칠 것이다. 교통과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쾌적해진 출근길, 교육지원예산 확충으로 더 나아진 교육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 시민이 원하는 유능한 변화를 이뤄내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시대가 40대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단순하다. 시대의 변화와 대중의 요구가 자신의 삶과 같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과로 능력을 증명했다. 지방자치는 생활정치라고들 한다. 그리고 생활정치의 시대에는 젊은 시장일수록 실생활에 최적화된 정책을 펼 수 있다. 광주시민과 함께 젊고 유능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태그:#동희영, #경기광주시장, #광주시,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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