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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온의동의 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장 공사 안내 표지판(왼쪽). 이용객이 많고 부지가 큰 정류장인 만큼 실내외 공간을 넓게 확보한 모습(오른쪽)
 춘천시 온의동의 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장 공사 안내 표지판(왼쪽). 이용객이 많고 부지가 큰 정류장인 만큼 실내외 공간을 넓게 확보한 모습(오른쪽)
ⓒ 한림미디어랩 Th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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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20억 원을 들여 추진한 '스마트 버스 정류장' 사업이 이달 말 완공됨에 따라 시내 16개 정류장에 실내 냉난방 부스와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춘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지원받아 시비와 도비를 추가 투입, 대규모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와 터미널, 중앙시장 등 이용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 외에도 설치비용을 감안, 크고 작은 정류장들을 개편 대상으로 선정했다. 상하차 태그 통계에서 이용객 순위가 1위인 인성병원 정류장과 3위인 시외버스 터미널, 그다음 순위인 춘천역과 강원대, 한림대를 포함, 16곳의 정류장이다. 특히 인성병원 정류장은 환승객을 포함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만큼 다른 정류장들보다 실외 공간을 여유롭게 추가 확보해둔 상황이다.

춘천시 정보통신과에 따르면 국토부 스마트 정류장 사업의 기본 시설은 공공 와이파이·실내 냉난방 부스가 대표적이다. 시는 이에 더해 CCTV·공기청정기와 시내버스 노선·관광정보 검색 키오스크도 추가로 설치했다. 국토부의 사업 계획에 시의 지형과 환경을 고려한 춘천시만의 계획을 더한 것이다.

시 정보통신과 최종훈 주무관은 "특히 이번 정류장 사업에서 실내 공간 공기청정기 설치된 것은 주목할만 하다"며 시 정류장 사업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스마트 정류장은 지난해 서울시와 경기 일부 경기 등지에서 '스마트 쉘터'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기 시작, 점차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는 2021년 8월 숭례문과 홍대 입구의 중앙차로 정류소를 시작으로 합정역, 공항대로 등에 스마트 쉘터 정류장 차례로 설치했다. 지난 8월 한 달간의 공사로 만들어진 서울시의 스마트 쉩터는 총 열 군데이고 내년 8월까지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고양시에 여덟 군데, 충북혁신도시에 네 곳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최근 몇 년간 버스 노선 개편과 정류장 확충 등 대중교통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 시내와 외곽을 관통하는 새 노선들을 만들었고 지난겨울 이용객이 많은 5곳의 정류장에 실외 기온에 따라 자동으로 의자의 온도가 올라가는 실외 발열 의자를 시범 설치, 운영하기도 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정류장에 실내 공간 부스는 완성됐으며 이달 말부터 정류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본적 시설이 갖춰진다. 안내 표지판이나 장애인 편의시설 등의 추가 시설은 차차 정비하여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평소 춘천시 곳곳에서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 김아무개(54)씨는 "실내 공간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와이파이와 노선 검색 기능은 다양한 나이대의 승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예림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www.hallymmedialab.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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