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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의 딸인 정민(사진, 오른쪽)씨는 먼 길을 마다하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매일같이 300km를 왕복해가며 엄마의 선거를 돕고 있다. 정민씨는 선거운동을 마치면 다음 날 아침 거리 인사를 마치면 또다시 서울로 가 학교 수업을 듣는다.
 김 후보의 딸인 정민(사진, 오른쪽)씨는 먼 길을 마다하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매일같이 300km를 왕복해가며 엄마의 선거를 돕고 있다. 정민씨는 선거운동을 마치면 다음 날 아침 거리 인사를 마치면 또다시 서울로 가 학교 수업을 듣는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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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를 부탁합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엄마를 도우려 김정민(23)씨는 매일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막차를 이용해 300km를 왕복하며 충남 홍성을 오간다. 저녁 퇴근 인사를 엄마·아빠와 함께한 후 다음 날 아침 거리 인사를 마치면 서울에서 수업을 듣는 식이다. 

김씨의 엄마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철 충남 홍성군 나선거구 군의회의원 후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인 그는 의정활동 기간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 등에 앞장서 온 홍성 최초 여성 장애인의원이기도 하다. 

26일 만난 정민씨는 "엄마는 나의 스승이자 멘토다. 엄마의 도전과 의지를 보며 뜻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엄마는 '하고자 하면 방법이 생기고, 하지 않으려고 하면 핑계가 생긴다'는 말을 자주했다"면서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핑계가 아닌 방법을 찾고, 어려운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 이런 엄마의 진실한 마음을 군민들이 알아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민씨는 또 "엄마는 자식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하라며 응원하는 사람"이라며 "엄마에게는 그 일이 정치다. 엄마가 좋아하고 잘하는 홍성군의원 재선을 꼭 이뤄낼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 역시 유권자들을 향해 "더 나은 삶을 원하신다면 강하고 똑 부러지는 김기철을 선택해달라"며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복하고 편안한 삶으로 보답하겠다"라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태그:#홍성군의원지방선거, #민주당김기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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