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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로나19 자가격리가 해제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운데)가 지난 24일 논산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4일 코로나19 자가격리가 해제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운데)가 지난 24일 논산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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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측이 양 후보의 성추행 혐의를 제기한 고소인과 대리인, 언론사 기자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양 후보 캠프는 26일 오후 양 후보를 강제 추행죄로 고소한 30대 여성과 대리인인 변호사, 이를 보도한 A 인터넷 신문사 편집인, 지역 B 언론사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무고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 캠프는 "양승조 후보를 강제추행 혐의로 허위 고소한 것은 형법상 무고죄에 해당하고, 사실 확인 없이 이를 보도한 것은 낙선시킬 목적이 담긴 것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날, 이런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정치공작이 행해지고 있는데 대해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도 이날 당진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저열하고 비열한 정치공작이자 천인공노할 일로, 처벌 전에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당원 출신인 30대 여성 피해자가 양승조 후보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25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선대위는 이날 논평에서 "양 후보가 적반하장 식으로 정치공세 운운하고 언론을 겁박하는 자세야말로 도민들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태그:#충남지사 선거, #양승조, #김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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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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