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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 - 서울시민이 거절한 서울시장 후보 최악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서울Watch 주최로 열렸다. ’서울Watch’는 지난 2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교통운동, 서울환경운동연합, 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감시, 협력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창립한 단체이다.
 "하지마라 - 서울시민이 거절한 서울시장 후보 최악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서울Watch 주최로 열렸다. ’서울Watch’는 지난 2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교통운동, 서울환경운동연합, 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감시, 협력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창립한 단체이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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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난개발 유발하는 '수변감성도시' (오세훈 후보 공약)
2위 환경과 안전 위협하는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지하화, 생태공간 조성 (송영길 후보 공약)
3위 사교육·온라인 중심 교육지원 서울런 2.0 (오세훈 후보 공약)


26일 '서울Watch'가 발표한 '서울시민이 거절한 최악의 공약' 1위부터 3위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환경운동연합 앞마당에서 '하지마라, 서울시민이 거절한 최악의 공약' 발표 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Watch 운영위원회 회원들은 서울시장 원내정당 후보자들(송영길, 오세훈, 권수정, 신지혜)이 발표한 공약 중 10개를 선정해 시민들이 뽑은 최악의 공약을 순서대로 발표했다. 그중 상위 3개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후보의 공약이었다. 

앞서 서울Watch는 ▲기후 위기를 악화시키거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공약 ▲막무가내 개발 공약 ▲양극화를 부채질하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공약 ▲추진 가능성이 없는 허황된 공약 ▲시민참여 및 시민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공약을 기준으로 잡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원내정당 출신 후보자들의 대표 공약 10개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거절해야 할 상위 3개 공약'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다만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투표 과정에서 후보자의 이름과 정당은 따로 표기하지 않았다. 

'서울Watch'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교통운동, 서울환경운동연합,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 등 5개 단체가 서울의 행정과 의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참여를 통한 시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월 창립한 네트워크조직이다. 서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정과 의정을 견제 및 감시하며 보다 나은 정책 대안의 기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변감성도시, 최악의 공약 1위 뽑힌 이유 "기후위기 악화"
 
'하지마라 - 서울시민이 거절한 서울시장 후보 최악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서울Watch 주최로 열렸다.
 "하지마라 - 서울시민이 거절한 서울시장 후보 최악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서울Watch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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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에는 서울시민 529명을 포함해 총 728명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Watch가 사전에 선정한 10개의 선택지 중 본인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공약 3개를 각각 뽑았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최악의 공약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수변감성도시' 조성이었던 것. 이 공약은 전체 투표 중 22%인 347표를 얻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올라온 오세훈 후보의 수변감성도시 공약은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2km 물길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2030년까지 수변감성도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지천 르네상스 사업의 업그레이드 및 확장 방안을 마련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천르네상스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홍제천 상중류, 정릉천, 도림천 등에 카페와 쉼터 등 시설을 배치한다"라는 내용을 주요 실천 사안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서울Watch는 "서울시(오세훈 후보)가 추진하는 하천 개발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침수시킨다"면서 "시민들은 오 후보의 수변감성도시 조성 공약이 막무가내 개발과 기후위기를 악화시키거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공약이기 때문에 최악의 공약 1위로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의 '환경과 안전 위협하는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지하화, 생태공간 조성' 공약 역시 건설비용과 관리비용, 민간자본 유치로 인한 통행료 부담, 홍수 및 화재, 붕괴사고, 지하수 유출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의 이유로 최악의 공약 2위에 선정됐다.

3위로 선정된 오세훈 후보의 사교육·온라인 중심 교육지원 서울런 2.0 공약은 "사교육을 활용해 학습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은 사교육 기업에 대한 특혜 시비를 양산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Watch 측은 "인터넷 강의 수강권을 주는 것으로 교육 격차가 해소되지 않는다. 소외되고 고립된 학생들에게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직접 찾아가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선정한 최악의 공약 4위는 오세훈 후보의 '실행계획의 구체성이 없는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5위는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의 '전 시민 기본소득 연간 150만 원 지원', 6위는 송영길 후보의 'GTX와 동시 추진이 어려운 KTX(SRT) 수도권 동북부 연장', 7위와 8위는 마찬가지로 송 후보의 공약인 '실현 가능성 낮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유엔 아시아본부 서울유치', 9위와 10위는 권수정 정의당 후보의 공약인 '수도 이전 추진'과 '일하고자 하는 모든 시민에게 일자리 보장' 등이 뽑혔다. 

한편 서울Watch는 사전투표(27일) 개시 전 '시민들이 거절한 최악의 공약'을 각 후보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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