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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 회관에 주민들이 내건 펼침막.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 회관에 주민들이 내건 펼침막.
ⓒ 평산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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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주민들이 보수단체의 집회와 1인 시위에 불편을 호소하고 나섰다.  

마을 주민들은 최근 며칠 사이 펼침막 3개를 내걸었다. 마을회관에는 평산마을 주민 일동 명의로 "당국은 주민생활권 보장하라"가 적힌 펼침막이 붙었다.

평산마을 경로회 일동 명의로도 "집회로 인하여 노인들 병들어간다"는 펼침막이 걸렸다.

그 옆에는 "농성 소음으로 인하여 농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더 이상 성장이 되지 않습니다"가 적힌 펼침막이 매달려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주민들이 내건 펼침막.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주민들이 내건 펼침막.
ⓒ 평산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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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마을 주민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귀향하기 전부터 보수단체의 집회로 불편을 호소해왔다.

집회는 대개 사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다. 한때 밤낮으로 확성기를 틀어 집회를 열거나 인터넷 유튜브 방송하던 단체는 현재 집회를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소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집회가 낮에 이어지고 있다.

이중 보수단체 회원 1명은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다음 날인 11일부터 이곳에 머물면서 장송곡과 애국가를 트는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코로나19 백신 피해를 주장하는 단체가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평산마을 일부 주민은 24일 늦은 오후 시위하는 사람을 찾아가 '집회를 멈춰 달라'고 항의했다.

평산마을 한 주민은 25일 기자에게 "집회 확성기 소리를 계속 들으니까 주민들이 '환청'이 들린다고 할 정도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라고 하는 주민도 있다"고 했다.

그는 "어제(24일) 저녁 무렵에는 주민 몇 분이 시위하는 사람을 찾아가 '못 살겠다'고 호소하고 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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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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