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강원도학원공제회 홍보교육이사가 지난 24일 올린 공지문
  강원도학원공제회 홍보교육이사가 지난 24일 올린 공지문
ⓒ 강원학원공제회

관련사진보기

 
강원도학원안전공제회(아래 학원공제회)는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A후보가 자신들과 만나 '일제고사·경시대회 부활', '교육청 맞춤교육 학원 일임' 등을 약속했다면서 A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공지문을 내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학원공제회는 학원의 이익을 위해 학원장 등이 모여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이들이 지지를 선언한 강원도 유력 보수 교육감 후보인 A후보와의 '사교육 밀착'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학원공제회 네이버 밴드를 확인한 결과, 이 단체 홍보교육이사는 지난 24일 공지문을 올려 A후보가 23일 학원장들에게 비공개로 약속한 '학원정책 메모'를 공개했다. 이 메모에는 A후보가 ▲ 교육감 인수위에 학원특보 지정 ▲ 초등 4학년부터 일제고사 부활 ▲ 교육청 1:1 맞춤교육 학원에 일임 ▲ 학교시험을 일정기간에 맞춰 실시 ▲ 학교 내 학원버스 출입 보장 ▲ 수학, 영어, 과학 등 경시대회 실시 등을 학원공제회에 약속한 것으로 나와있다.

이 단체 홍보교육이사는 해당 글에서 "공제회 이사장과 임원 및 각 대표들은 A후보가 학원교육을 하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될 후보라는데 뜻을 모으고 이번 선거에서 강원도교육감으로는 A후보를 적극 지지함을 선언했다"면서 "A후보가 강원도교육감이 되면 예산지원으로 학원공제회는 18개 시군 (학원의) 안전 사각지대 없는 환경을 조성하며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한층 덜어 줄 수 있게 된다"고 A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공고문에 대해 이 단체 운영위원장은 "학원교육을 직접 챙겨가겠다는 분은 그 동안 없었다"고 A후보 지지에 찬성했고, 부이사장은 "최고"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학원공제회 관계자는 "홍보교육이사가 직접 쓰신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해당 공고문 내용과 관련, 한 공교육 기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교육감 후보자가 교육청 맞춤교육을 학원에 맡기고 일제고사와 경시대회 부활을 통해 학원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것은 공교육을 사교육에 갖다 바쳐 학원 이익만 추구하겠다는 것이라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