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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낭독(정상일 인천노사모 대표)
 편지 낭독(정상일 인천노사모 대표)
ⓒ 지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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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인천 추모문화제가 21일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인천시민추모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박찬대, 이하 추모위)가 주최하고 인천노사모와 참살이문학이 주관한 이 행사는 추모 영상 상영, 추모 편지 낭독, 노무현 연구 발표, 추모 강연, 추모사, 노래와 공연, 율동 등으로 이어졌다.

인천노사모 정상일 대표는 편지 낭독을 통하여 "노무현 대통령께서 바라셨던 사람사는세상은 손에 잡힐 듯하다가 안개 속으로 사라지곤 했다"며 "2022년 5월, 또다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어둠에 갇혀 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싸워 나가 마침내 통일과 평화 번영의 그날을 맞이하고 싶다"는 다짐과 소망을 피력했다. 

인하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인혁 군은 노무현 연구 발표에서 'MZ세대, 노무현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1981~2020년생을 지칭하는 MZ세대는 공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땀 흘린 만큼 잘사는 사회를 강조하고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분"이기 때문에 MZ세대의 관심과 존경의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연구 발표(김인혁,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학년)
 노무현 연구 발표(김인혁,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학년)
ⓒ 지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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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사모 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창영 시인은 추모 강연에서 '노무현이 넘고자 했던 금기의 선, 자주'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노력했던 많은 분야 중에서 자주의 영역을 주목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한국의 정치 지형은 자주를 추구했던 노무현의 노력을 힘들게 했으며 고심 끝에 내놓은 절충안들이 보수와 진보 양측에서 공격을 받기도 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자주를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모위원으로 참여한 시민들과 참여 단체 대표들은 추모사를 통하여 노무현 정신을 간직하고 살아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추모문화제에 함께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추모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계양을)
 추모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계양을)
ⓒ 지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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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중인 박찬대 국회의원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후보(앞줄 왼쪽부터)
 행사에 참석중인 박찬대 국회의원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후보(앞줄 왼쪽부터)
ⓒ 지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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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추모위원장은 감사 인사를 통하여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남은 대통령을 보내 드리는 노제에서 혼잡한 인파를 뚫고 들어가 영구차에 손을 대 본 것이 전부"로서 "그 당시의 절절한 마음을 과연 잘 간직하고 살아가는지" 반성한다면서 "추모문화제를 계기로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는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다고 인사를 했다.

공연 순서는 바이올린‧비올라‧피아노 협주, 노래, 율동으로 진행됐는데 참가자 모두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안고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추모문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협주)
 공연(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협주)
ⓒ 지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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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위에는 인천자주평화연대,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등 34개 단체와 정당 그리고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김형진 공동집행위원장은 "인천에서는 해마다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지 추모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참석자들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참석자들
ⓒ 지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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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위에 함께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5.3합창단(단장 송경평) 계양봉사단(단장 임정수) 국민TV인천협의회(공동대표 김보식·노동천) 내항살리기시민연합(이사장 김상은) 노동희망발전소(대표 이성재) 노후희망유니온인천본부(본부장 정동근) 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지역위원회(위원장 최동열) 민족문제연구소인천지부(지부장 김재용) 백범김구사랑회(회장 김형진) 소나기(대표 정승록) 송영길공식팬밴드(대표 김미정) 쓰담쓰담봉사단(단장 지창영) 인천기본소득포럼(대표 황진도) 인천노사모(대표일꾼 정상일) 인천노동정치포럼(상임대표 원학운) 인천두드림(대표 용명희) 인천문팬(대표 최종병)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동지회(회장 정춘근) 인천바보주막협동조합(이사장 강병수) 인천자주평화연대(상임대표 이성재) 인천참언론시민연합(대표 염성태) 인천통일로(대표 한용걸) 인천행동하는양심(대표 김재순) 정의당인천시당(위원장 문영미) 정환농장(대표 박미애) 진보당인천시당(위원장 신창현) 참살이문학(대표 옥효정)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공동대표 이용수) 한국사회문제연구네모회(대표 김재용) 한국치매인식개선교육협회(대표 선주성) 행동하는시민모임(강건일) 홍만세(대표 유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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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고, 번역하고, 강의하는 사람. 민족작가연합 사무차장. 충남 청양 출생. 시집 <<송전탑>>(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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