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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근 민주당 홍성군수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배근 민주당 홍성군수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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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에서 홍성장이 열린 21일, 각 정당별 합동유세가 열린 가운데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홍성군수 후보는 합동유세 차량에 올라 전문경영인인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이어 "색깔(정당)이 아닌 인물로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후보는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홍성군수 자리는 군민의 마음을 얻고 소통하고 군민의 가장 큰 염원인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대기업 경영인 출신으로 새롭게 홍성에 기업을 유치해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홍성군청 민원실에 군수 직통전화를 설치해 군수가 기업과 직접 상담하며 현장감 있는 소통으로 새로운 홍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청 유치시 홍성읍민들이 주로 현장에 있었다. 하지만 도청 이전과 함께 구도심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부동산 가치는 하락하고 대형건물 공실률은 늘어나 빈 상가가 수두룩해 경제는 나락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새로운 리더가 새로운 정책으로 새롭게 홍성읍 구도심을 변화시켜야 한다. 상설시장과 홍성 전통시장 통합해서 내포신도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문화공연 등을 즐기실 수 있는 명품 오일장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심각한 주차난을 매일시장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해소하고 혜전대학교 조리과 교수들과 수제자들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상권을 형성해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청년과 대학과 군이 삼위일체 되어 합심해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지부진한 홍주읍성 복원과 관련해서 오 후보는 "현재 누더기처럼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홍주성복원사업을 강한 집중력으로 완성도 높여 빠른 시일 내 완성시켜 성지순례객과 관광객유치로 구도심 공동화 방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후보는 "삽교역사가 유치되는 것을 눈 뜨고 그냥 봤다. 삽교역사 지원금 130억 원을 지원 받아 그토록 바라는 충남도청의 관문 홍성역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지역농산물 판매장과 넓은 주차장 등을 조성해 명품역으로 만든다면 조그만 간이역인 삽교역과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배근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배근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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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광천 인구 8000명이 무너지고 있다. 광천을 살려야 홍성 경제를 살릴 수 있고 홍성의 미래가 밝다. 오서산에 어린이 공원과 놀이시설, 콘도, 위락시설 등을 조성해 먹고 즐기고 물품 구매까지도 할 수 있는 명품 관광지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장사익 선생의 공연장을 만들어 주말에 장사익 선생을 모셔서 열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광천 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의 자조금을 만들어 드릴 것이다. 그래서 상인들이 통합하고 광천을 새롭고 힘차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홍주미트와 연계한 먹거리 타운 조성과 저렴하고 질 좋은 축산물 판매장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홍주미트 앞 넓은 논에 축산물판매장을 만들어 질 좋은 축산물을 광천새우젓과 함께 드시고 구입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홍성의 미래를 다시 한번 재도약시키는 데 광천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상대후보인 국민의힘 이용록 후보에 대해 오 후보는 "홍성군수는 당 대표를 뽑는 자리가 아니다.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도 아니다. 홍성군은 24년간 행정군수가 했다. 이용록 후보도 행정가 출신이다. 못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내부관리와 직원관리는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군수는 비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지자체장 선거는 당 대 당 싸움이 아니고 인물 싸움이다. 인물을 잘 비교해서 4년 홍성의 미래를 누가 책임질 수 있을 것인지, 홍성경제 발전 누가 할 것인지, 색깔로 선택하지 말고 인물로 선택해주시기 바란다. 비서 정치가 아니라, 홍성의 미래를 설계하고 신도청 시대 중핵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내포신도시, #전국동시지방선거, #홍성군수, #오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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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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