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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이재명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와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이재명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와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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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한 상가건물 2층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걷던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조덕제 구의원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던 중이었다.

주변에는 지지자와 어린 학생도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이 후보 측은 사건 발생 후 공지를 통해 취재진에 "이 후보가 도보거리 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이 후보의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 구의원 후보는 피해자로 보고 경찰서에서 조사했고, 이 후보의 피해 여부는 확인하고 있다"며 "피해자 확인이 모두 끝나면 피의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상가건물 2층 테라스에서 치킨 뼈다귀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후보가 사건 후 '어린아이들도 주변에 있었는데 내가 맞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며 "'너무 위험하고 비겁한 행위'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이재명, #계양을 보궐선거, #선거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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