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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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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0일, 최근 중국 단둥에서 탈북자들이 잇따라 검거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확보한 정보는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부처들과 함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차 부대변인은 "(해외체류 탈북자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자신이 희망한 곳으로 갈 수 있어야 하며, 갈 수 있다는 입장 하에서 관련국들과의 협조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전날(1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주민 5명이 단둥으로 넘어오다 3명이 붙잡히고 2명은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차 부대변인은 "북한은 5월 20일 현재 전국에서 발생한 유열자 총수가 224만 명이며, 사망자는 65명인 것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발표한 내용을 저희가 종합적으로 계속 분석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단체들이 대북물자 지원 의지를 밝힌 데 대해선 "민간 차원에서 북측과 코로나 방역협력 등에 대한 협의를 하고 관련 합의서가 마련이 되면 통일부가 물자반출 승인과 관련해서 일관된 기준을 적용을 해서 사안별로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차 부대변인은 북한이 현재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뒤 타이밍만 보고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 내용과 관련해선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태그:#통일부, #코로나19, #차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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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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