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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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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검경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시작부터 우려했던 노골적인 보복수사, 정치보복이 시작됐다"며 수사 중지를 촉구했다.

한준호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어제 성남FC와 두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경찰이 3년 넘게 수사한 결과 지난해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석 달 전 갑자기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자 캐비닛에서 꺼내 다시 파헤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자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지금, 왜 무리하게 추가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표적수사'이고 '억지수사'다. 또한 지방선거에 대한 부당한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위원장에 대한 끊임없는 흑색선전과 사정당국을 이용한 보복 수사로 언제까지 국민을 호도할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부를 향한 충성맹세도 정도껏 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위원장도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이 의혹을 고발해 (수사기관이) 3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 무혐의가 되지 않았나"며 "사골을 우려먹는 것이다.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제가 후원을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FC가 광고를 수주한 것"이라면서 "제가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인데 국민의힘은 '왜 광고를 수주했냐. 뇌물이다'라며 고발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16명을 투입해 성남FC의 제3자 뇌물수수 사건의 검찰 보완수사 요구와 관련해 두산건설 및 성남FC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사건은 2021년 9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됐으나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이 재차 수사에 들어갔다.

태그:#이재명, #윤석열, #한준호,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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