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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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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벌건 대낮에 벌어지는 윤석열 연출의 '인사 막장드라마"라고 비판했다. 17일 오후 대통령 대변인실은 "대통령은 조금 전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을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논란의 대상이 된 또다른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임명 건은 '보류'했다. 

민주당 "막장드라마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임명 강행을 비판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라며 "야당과의 소통, 협치는 저 멀리 내팽개쳐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통령' '왕장관'으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이라며 "야당이 뭐라고 하든, 국민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든 '주머니 속 장기말'처럼 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입법 활동을 '야반도주'라고 정의하는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연출하는 벌건 대낮의 '인사 막장드라마'에 낯이 뜨겁다"라고 힐난했다.

또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국민이 반대하는 인사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라며 "국민과 이 막장드라마를 아무 말 없이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발목 잡혀선 안 된다는 의지 표현"

이에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오늘 한동훈 장관을 전격적으로 임명한 것은 더 이상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맞섰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동훈 장관은 지명 직후부터 민주당의 거센 반대와 함께 집중 검증을 받아왔기에 사실상 30여 일간의 청문회를 거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이 왜 임명돼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국민을 설득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 장관 임명은) 긴박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하루속히 새 정부가 정상적으로 출범해 원팀으로 위기에 대처해나가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이제 여야간 협치의 시금석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을 국민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한덕수 총리 인준에 협조해야 한다. 더 이상 갈 길 바쁜 새 정부의 출범을 방해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윤석열표 의회주의는 대통령주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시정연설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시정연설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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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한동훈 장관 임명을 두고 "윤석열표 의회주의는 대통령주의"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태수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어제 대통령께서는 법률안, 예산안뿐 아니라 국정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라며 "국정운영의 중심은 의회이고, 이를 의회주의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국정 주요 사안인 내각 구성에 관해서는 의회 의견을 무시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국회 입법권을 저지하겠다는 '검투사'를 협치를 이야기한 다음날 장관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국가 역량 총동원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사단의 역량 총동원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야에 따라 같은 질문 다른 답변을 내놓고, 부처 폐지에는 찬성하면서도 부처 폐지 법안에는 모호한 대답을 내놓은 오락가락 후보자를 임명 강행한 것도 초당적 협력에 엄중하게 도전하는 행위"이라고 규정했다.

또 "결국 윤석열표 의회주의는 대통령주의라는 것이 드러났다"라며 "특히 이번 인사 참사는 의회는 물론 시민의 뜻과도 어긋나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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