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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강용석 경기도지사 무소속 후보.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강용석 경기도지사 무소속 후보.
ⓒ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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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부인했지만,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통화 기록이 있다'고 반박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선거 개입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당사자이기도 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은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고, 선거개입 행위가 있었다면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강용석 후보는 지난 13일자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라며 "지난주에도 (윤 대통령으로부터) '김동연 후보랑 싸워야지 왜 김은혜를 공격하느냐"고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보도 후 민주당 등이 윤 대통령의 지방선거 개입이라며 날을 세우자 강 후보는 통화 시점이 당선인 신분이던 시기라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16일 오후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통화 자체를 부인하고 나왔다. 

강 후보는 대통령실의 알림이 있은 지 몇 시간 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 나와 '5월 6일 밤'이라는 통화기록이 분명히 남아있다고 재반박에 나섰다. 다만 당선인 시절이므로 선거개입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뒤 취재진에게 "더 이상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어떤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선거)개입 이런 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5.12 [경기사진공동취재단]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5.12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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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글로 "청와대나 강용석 후보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며 "거짓말을 했어도, 정말로 선거 개입이 있었어도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고, 선거개입 행위가 있었다면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강용석 후보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즉시 사과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벌써 한두 번이 아닙니다. 더 이상 선거 개입 논란이 없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정한 정치 중립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전날 윤 대통령과 강 후보를 고발하는 등 당 차원에서도 문제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기형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강 후보는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공개해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백혜련 민주당 경기도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 공방을 끝내기 위해선 윤 대통령이 강 후보를 고발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분명 어느 한 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부디 거짓말을 하는 쪽이 윤 대통령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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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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